[사설] 서울은 끝없는 공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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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 for everyone |
장마가 끝나기 무섭게 서울시내는 각종 굴착공사로 공사판으로 변하고 있다.
이로 인한 교통혼잡은 물론 먼지 소음 등으로 시민들의 짜증은 날로 심해지고 있다.
가리지 않고 도로를 파헤치고 있다.
민원이 제기될 때 마다 당국은 굴착공사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무분별한 공사를 막겠다고 약속
했으나 말 뿐이다.
서울시에서 매년 펼쳐지는 굴착공사는 7만~9만건 정도다.
지난해는 8만5천여건의 굴착공사가 진행됐고 올해는 상반기만 3만5000건의 굴착공사가 승인됐다.
후반기에도 이 정도의 굴착공사가 승인될 것으로 보여 남은 4개월 동안 시민들은 소음과 먼지 및
교통
체증을 참는 인내심을 길러야 할 것 같다.공사를 진행하는 기관마다 시민생활의 편의를 위한 공사이니 참으라는 식이다.
선진국의 경우 소음이 크지 않은 조그마한 도로 굴착공사는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해 교통에
통행에 지장을 준다. 조그마한 일이지만 이러한 시민에 대한 배려 없이는 불신을 자초할뿐이며 지방자치시대를 꽃피울 수 없다.
지하매설 가스관을 지하철 공사 등을 하다가 훼손해 사고가 나면 지하 매설물 지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흐지부지 된다. 지금부터라도 서울의 지하 매설물 지도를 만들고 중복되는 공사는 일관 또는 병행 실시하는 체제를 갖추고 공사로 인한 소음과 먼지 및 교통혼잡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지금처럼 구청단위로 심의위원회를 구성, 운영해서는 중복공사 등을 피하기 어렵다.
서울시에 굴착공사를 종합 심의하는 기구를 만들어 연초에 각 기관의 금년도 굴착공사계획 등을
미리 제출 받아 공사시기 등을 조정해야 한다.
가능한 범위 안에서라도 이 같이 굴착공사 등을 체계적으로 종합관리하지 않으면 먼지 소음 및 교통체증으로 인한 서울 등 대도시 시민들의 고통은 물론 파고 덮고 다시 헤치는 공사판의 악순환이 끝없이 반복될 것이다.
서울경제(8/29) 사설에서...
맞어!
일처리는 우리나라의 예산낭비는 물론, 엄청난 시간낭비에 국민 각자가 막심한 손해를 보고있다.
가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