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신호등의 색깔은?

푸른 신호등의 색깔은..
-녹색인가, 파란색인가?

어서 와, 한국살이는~ 37회?
미국인 데이비드 가족여행(내장산편에서..)

출연자 영국인 탐험가, 제임스 후퍼.. 왈~

"신호등이 녹색인데 왜 파랗다고 그래요?"

김준현 등 한국 출연자들이 딱히 답을 못한다.
딘딘이 급하게 비상구 표지판을 가리키며,

"저 표지판을 보면 녹색이지만 파랗게도 보이잖아요?
"그게 왜 파란색이에요? 녹색이지."

외국인 출연자들이 쉽게 납득하지 못한다.

김준현 "깊이 들어가면 복잡해요. '푸르딩딩하다'는 둥 색깔표현 방법이 많아서.. 라며 얼버무린다.

자연현상에서는 그 경계가 모호해서 그럴 수 있겠다.
그러나 청색이 곧 파란색이라 하는 것은 우리 '생각의 오류'다.

청색은 녹색, 파란색 같이 쓴다.

우리가 쓰는 3색 신호등, 적• 황• 청의 청은 파란색이 아닌, 푸른색이다. -옛날 서유석의 '푸른 신호등'이란 교통방송도 있었다-
질문자• 답변자 모두 ‘푸른색은 곧  파란색’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고..

즉 옥편을 찾아보면  '청' 자 자체가 '푸를 청' 이다.  파란색과 같이 쓰이지만 '파랄 청"이라고는 하지 않는다.

청(靑)자 자체를 푸른색과 파란색을 같이 쓰는데 그렇게 쓰는 우리 조차도 ‘청은 파랗다’고만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어학 사전에서도 같이 쓴다고 나와 있다.

청색[靑色]/ 단어장
1. a blue color
2. green or blue
3. azure

다시말해, 질문자 제임스 후퍼는 '신호등은 녹색으로 보이는데, 왜 청색 신호등이라 하느냐. 청색 신호등이라 하려면 파란색 신호등을 설치했야 하지.'
라고 질문한 거고..

그건 그들이 우리가 사용하는 '푸르다' 란 색감을 잘못 이해한 때문이고, 그걸 설명해야 하는 우리도 그 구분을 잘못하고 있어 답변에 오류가 생긴 것이다.

위 질문에..

"푸른 신호등의 청색은 녹색인데, 파란색도 같이 푸르다고 합니다' 라고 되 받으면 됐을 것을..

202101.. 신년 벽두(02:35)에...
가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