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숙녀(서정이방)

22. 벌초하는 날.

-gajago- 2009. 7. 7. 12:50

22. 벌초하는 날.


오늘은 시골 선산에 벌초하는 날이다.

끝내고 귀경길에 서정이 표정이 이상타.
마치 물이라도 머금고 있는 것처럼 입이 볼록~

갸우뚱~?

좀 전(휴게소)까지 안그랬는데... 물을 마시고 일부러 삼키지 않고 있나?

한참 후에도 역시 그렇다. 자못 심각해 보인다.
애들 엄마도 이상한가 보다.

그렇겠지. 물이라면 진즉에 마셨을 터...

서정이에게 말을 건다.
입을 벌려 보라 채근도 한다.

........

아무리 채근해도 요지부동,
그 모습 그대로... 

집에 와서 알았다.
이가 하나 또 빠졌다. ㅎㅎㅎ

그래서 그랬구나.
그렇게 생각 하면서도 신통하다.

예전 같으면 갖은 엄살에 호들갑...
헌데 이젠 안 그러네?

허긴 어디 이가 빠지기 시작한 이후 한 두개랴.
이미 이골이 났을 법...

애들 엄마가 묻는다.
그 이를 어쨌냐고...

뱉어 버렸단다. 저기(휴게소)서...

끌...


010916 ...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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