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숨을 쉴 때 나오는 공기에도 색깔이 있다고 하면 놀라실 분도 많을 것입니다.
공기를 영하 220도로 냉각하면 액화공기가 되고, 화를 낼 때의 액화공기는 쥐를 죽이기도 합니다만,
감정 상태에 따라 내쉬는 공기를 액화해서 봤더니 각각 다른 색깔이 되더라고 합니다.
감정이 평온한 상태일 때는 아무 색이 없지만,
공포에 질렸을 때는 청색,
화를 낼 때는 갈색,
살인을 할 듯이 흥분한 때는 밤색,
질투를 할 때는 짙은 갈색... 이었다고 합니다.
별난 연구도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독기를 뿜는다','살기를 띤다' 는 말의 그 '기(氣)'는
확실히 보통의 '기' 와는 다르다는 것이 밝혀진 셈입니다.
감정이 불안정하면 신체적인 부조화가 나타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일입니다.
감정의 변화에 따라 맥박이나 호흡수가 달라진다는 것은 누구나 경험한 바 있습니다.
감정이 변하면 허파의 활동에 변화가 온 탓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독기나 살기가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일입니다.
한숨의 색깔에 대한 자료가 없어 유감입니다만, 비관적, 부정적 생각 때문에
한숨이나 푹푹 쉬는 사람은 아마도 검은색 숨을 쉬지는 않는지 모르겠군요.
월간 '보람은 여기에'서...
허면, 과연 내가 쉬는 숨의 색깔은?
갈색 또는 검은 색은 아닌지...
무색의 색깔이 되도록--->반성, 또 반성...
우째 나는 맨날 반성만 하고 사는지? 덜 떨어진 인간 같으니...
2001-04-20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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