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며칠 전 TV 드라마 "왕건"을 보고 느낀 걸 한 번 야그해 보자.
"한 번 뒤로 물러난 자는,
어려울 때마다 뒤로 물러날 생각을 하지.
그러나 한 번 毒을 품고 덤벼든 자는,
어려울 때마다 독을 품고 이겨낼 생각을 한다."
후백제 태자 신검이 벽진군(지금의 경북 성주) 전투에서 월등한 군사력을 가지고도 대패하자,
'죽음을 각오하고 싸워 이겨라' 는 칙령을 거푸 내린 후, 신검이 너무 유약한 걸 항상 걱정하던
후백제의 견훤왕이 책사 파진찬(최승우)에게 한 말...
그래...
역시 호랑이는 새끼가 고양이가 되는 걸 원치 않지...
하지만 결과적으론 실패하지 않았던가?
결국 고양이새끼 밖에 되지 않았던 것 같은데...
그러니 후백제가 망하지. 견훤은 김제 금산사에 갇히고...
아들에게...
미련한 놈... ←아들들...
아님 견훤의 방법이 잘못 됐을까? 능력도 안되는 넘을 억지로 만들려 했던게?
그래도 억지로라도 만들려 했는데...
만약에 견훤의 의도대로 신검이 고양이가 아닌 호랑이가 됐다 했을 때,
이 나라 역사는 어찌 됐을까?
궁금타. 무쟈게...
고려와 후백제가 같이 성장한다고 봤을 때,
고려는 옛날의 고구려처럼 중국 대륙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의 대국이 됐을수도...
후방에 백제라는 자극제가 있었으므로.(그럼 발해는 어찌되나?)
또한 후백제도 옛날 백제가 중국 西岸을 400년이나 통치하던 그런 큰 국가로 됐을지도...
역사에서의 가정은 무의미 하지만...
그래도--->재밌다.
010725..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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