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득’ 넣지 마세요… 주유기 조작해 덜 넣어
5만원 등 많이 넣는 가격대 노려…4만5000원·ℓ단위 등 주문해야
서울신문 입력 2012.07.20 03:01 수정 2012.07.20 04:26
[서울신문]'주유소에서 휘발유 '가득' 넣지 마세요.'
일부 주유소들이 주유기 조작을 통해 특정 금액대의 주유량을 속이는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챙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한국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주유소의 유사 휘발유 판매는 거의 없어졌지만, 주유기 조작으로 4~6% 정량에 미달하는 휘발유를 주유하는 신종 수법이 성행하고 있다.
이들 주유소는 대부분 고객이 가장 많이 넣는 가격대인 5만원, 7만원, 10만원과 '가득'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주유 정량보다 4~6% 적게 주유되도록 주유기를 조작한다는 것이다.
강승철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은 "가짜 휘발유의 주원료인 용제(시너)의 불법 유통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등유 등을 섞어 가짜 경유를 만들어 팔거나 주유기 전자기판을 마음대로 조작해 석유를
정량보다 적게 판매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주유소에서 가득이나 5만원어치 등 보편적인
금액대보다 20ℓ나 35ℓ 등 주유량으로 주문을 하거나 4만 5000원 등 1000원대까지 주유를 하게 되면 정량 미달 수법을 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강 이사장은 이어 "주유소 석유재고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등유를 혼합한 가짜 경유까지 근절하겠다."면서 "모니터링 시스템이 시행되면 가짜석유는 물론 무자료 거래, 불법 면세유,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등 불법 유통행위를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세상에...
뭘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게 있어야지 원...
여기저기 들려오는 이야기들이...
말세다. 말세야..
학창시절에 활동했던 "도덕 재무장"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120720..
가자고...
휘발유 '가득' 넣지 마세요 서울신문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주유소에서 5만원어치 넣으면 안좋은 이유
☞ 막나가는 미군, 국제우편으로 한국 들여온 게...
☞ 전두환, 'KAL기 폭파' 김현희에 새옷 사주고 데려간 곳은
☞ 오세훈, 공부 한다며 영국에 갔지만 결국…
☞ 北 여군들,김정은 원수 축하춤 추며 표정들이…
- Copyrights ⓒ서울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란 먹기 10계명 (0) | 2012.09.13 |
---|---|
8월 가볼 만한 경기도 계곡 (0) | 2012.07.28 |
최악의 가뭄, 4대강 13억톤 물은 어디로 갔을까? (0) | 2012.06.25 |
'전국민 무료통화' 시대 열린다… 파장 (0) | 2012.06.01 |
90만원 베가레이서2, 수수료만 50만원? (0) | 2012.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