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락분

삶은 계란이다...

-gajago- 2009. 7. 8. 23:40
사오정이 갑자기 '삶은 무엇인가?' 라는 의문에 빠져 계속 중얼거리고 있었다.
그러자 어느 날 한 친구가 여행을 권유했다.
사오정은 그게 좋겠다며 서울역에서 기차를 탔다.
 
열차 안에서 골돌히 생각에 잠긴 사오정...
그때 갑자기 '삶은 계란이요!' 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사오정은 무릎을 탁 치며...
"그래, 삶은 계란과 같은 것이야!"
하고 깨닫고는
다음 역에서 열차를 갈아타고 상경했다.

그렇다.
계란에서 병아리가 부화하면 껍질을 깨고 나와야 하듯이,
삶이란 커다란 변화를 겪어야 하는 것이다.
 
2001-03-30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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