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위의 나무...
"내가 이 크고 우람한 나무를 두 손으로 붙잡고 흔들려 해도, 그렇게 하지는 못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바람은 이 나무를 어느 쪽으로나 마음대로 휘게 할 수 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손으로. 최악의 상태까지, 꺾을 수도 휠 수도 있다."
"왜 君은 그렇게 놀라는가? 인간도 나무와 마찬가지다.
"왜 君은 그렇게 놀라는가? 인간도 나무와 마찬가지다.
높고 밝은 곳으로 올라가려 하면 할 수록, 그 뿌리는 더욱 힘차게 땅 속 깊이 파고든다.
아래 쪽으로, 암흑 속으로, 깊은 곳으로, 惡 속으로..."
"자유로운 높은 곳으로 君은 가려 하고 있다. 군의 영혼은 별들을 갈망하고 있다.
아래 쪽으로, 암흑 속으로, 깊은 곳으로, 惡 속으로..."
"자유로운 높은 곳으로 君은 가려 하고 있다. 군의 영혼은 별들을 갈망하고 있다.
그러나 군의 나쁜 충동 역시 자유를 求하고 있다. 군의 마음속에 있는 狂暴한 개들도 자유를 바라고 있다.
군의 정신이 모든 감옥에서 탈출하려 애 쓰면, 그 개들은 慾望에 못이겨 제 우리안에서 짖어댄다."
---------------------------------------------------------------------------------------------
울 님들... 낯익은 글이져?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중~
---------------------------------------------------------------------------------------------
울 님들... 낯익은 글이져?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중~
제 1부... '산 위의 나무' 에서...
2001-06-20
2001-06-20
가자고...
'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폭과 외국인... (0) | 2009.07.09 |
---|---|
이런 유머... 아실까? / 법대생들의 대화 (0) | 2009.07.09 |
꽁치잡이 분쟁 당하기만 하나? (0) | 2009.07.09 |
철새들의 비행습관 (0) | 2009.07.09 |
하얀 꽃 한 다발... (0) | 2009.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