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해양생태계 외래종 유입 막아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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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9월 22일 (목) 16:14:57 [시티신문사] | 황인교 asdf@clubcity.kr |
국내 해양생태계도 육상의 황소개구리 같은 외래종의 침입으로 신음하고 있다.
이로 인해 토종해양생물들은 서식지를 빼앗기고, 녹조발생위험도가 높아지며, 해수오염, 양식피해,
선박 항해속도 저하 및 시설물 피해 등이 발생되고 있다.
지난해 국토해양부가 2008~2009년까지 10개 주요항구 등 우리나라 연안 해역에 대해 해양외래종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지중해담치(Mytilus galloprovincialis), 유령멍게(Ciona intestinalis) 등 18종의 외래침입해양생물이 정착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합과 닮은 지중해담치는 양식동물의 부착과 성장을 방해하고 홍합의 서식지를 차지한다.
유령멍게는 죽으면 물밑에 가라앉아 바닷물을 오염시킨다. 북태평양산인 아무르불가사리는 조개류를 무차별적으로 포식한다. 인천, 제주, 온산 등에서 발견된 해양의 녹조발생을 높이는 포르세라갈파래는 지난 2008년 중국 산둥성 만의 녹조를 발생시켰던 종과 같은 종이다.
선박평형수 주입.배출에 따른 유해수중생물의 이동 |
전문가들은 이들 해양외래생물들의 국내유입의 가장 큰 원인을 해외와 국내를 오가는 대형 선박들의 선박평형수(밸라스트워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화물선이나 유조선같은 대형선박은 균형과 추진력을 위해 배 바닥에 선박평형수를 바닷물로 채운다. 문제는 선박들이 화물을 적재하기 위해 이 밸라스트워터를 다시 연안 항구에서 쏟아버린다는 것. 선박평형수속에는 각종 해양생물과 미생물들이 들어있다. 밸러스트수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연간 100억톤의 물이 옮겨지며 이 과정에서 7천종 이상의 생물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다는 국제해사기구(IMO)의 보고도 있었다.
IMO는 지난 2004년 '선박평형수관리협약'을 제정, 외국에서 입항하는 선박이 수심 200 이상 공해에서 선박평형수를 교환하거나 처리설비를 통해 평형수내 모든 생물을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협햑은 2012년 말 발효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22일 서울에서 2012년말 발효 예정인 선박평형수관리 협약의 시행에 대비한 '한·중 선박평형수관리 실무회의'를 연다. 양국의 항만수역에 대한 위해도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선박평형수 처리의 면제절차 및 교환해역 지정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이같은 논의가 진행되는 것과 달리 외래종으로 인한 피해상황과 구체적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다.
국토해양부 해양생태과 변교식 주무관은 "현재 외래종 문제는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진행 중에 있다"며 "자료는 매년 업데이트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해양부의 연구 용역을 맡고 있는 삼육대학교 신숙 교수도 "현재 국내 유입 확인된 외래종은 22종이다. 올해부터 외래종 유입 국내 생태계 피해 조사를 시작했다. 외래종 연구를 시작한지 4년차로, 이제 시작이다.앞으로 외래종을 밝혀내는 작업을 계속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황인교 기자 asdf@·정혜영 기자 jhy@citydaily.co.kr
└>일본은 자국 항구내에서 선박평형수(밸라스트워터)를 배출하지 못하게 한다는데...
우리는... 헐~
아니, 모든 선박 건조시 선박평형수(밸라스트워터)흡·배출구를 철망같은 걸로 씌울 수는 없을까?
그 '걸음망'에 걸러서 말려 죽여 공해상에 배출할 수 있도록...
-아! 흡입구는 안되겠다. 배출구는 가능할 것 같은데? 거의 모든 배의 배출구는 선수 위쪽 상부에있다-
그 많은 양을 어떻게 걸르냐고?
그건 연구해 보면 답은 나올 터...
111010.
가자고...
·[뉴스] 우리나라 해양생태계 외래종 유입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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