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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연비 1등급 16km로...비중 17%→7.1%대폭 축소

-gajago- 2011. 10. 10. 13:18

車연비 1등급 16km로...비중 17%→7.1%대폭 축소

아시아경제 | 이경호 | 입력 2011.10.10 11:18

 

내년부터 자동차의 연비표시가 도심 주행과 고속도로 주행으로 구분 표시된다. 이 둘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복합연비도 표시된다. 이에 따라 연비 1등급 기준이 ℓ(리터)당 15km에서 16km로 상향조정되고 현재 17%인 1등급 비중은 7.1%로 대폭 축소된다. 이런 규정은 내년에 출시되는 모든 신차에 적용되고 기존 모델 차량은 2013년부터 적용된다.

10일 지식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자동차 에너지소비효율 및 등급표시에 관한 규정'을 마련해 11월까지 개정작업을 마치고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현재 연비 18.9km/ℓ의 1등급 자동차는 강화된 규정에 따라 연비가 16km/ℓ로 낮아지고 도심연비(12km/ℓ), 고속도로연비(18Km/ℓ) 등이 모두 라벨이 표시된다.

내년에 예상된 등급별 기준(ℓ당 거리와 비중)에 따르면 1등급(16.0이상, 7.1%), 2등급(15.9∼13.8, 16.5%), 3등급(13.7∼11.6, 25.9%), 4등급(11.5∼9.4, 18.9%), 5등급(9.3이하, 31.6%) 등이다. 정부는 자동차의 품질향상과 연비개선이 이뤄지면 2014년에는 1등급 비중이 12.7%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2012년부터 본격 판매 예정인 전기자동차는 내연기관 차량과 동일한 시험방법(도심+고속도로 주행)을 적용하되, 연비표시(km/kWh) 항목은 도심주행·고속도로·복합연비와 1회 충전주행거리를 표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정부는 승용차, 3.5t 미만 화물차의 경우엔 2012년 출시되는 모든 신차에 일률 적용하고 기존 모델의 양산 차량은 2013년부터 변경된 라벨을 적용키로 했다. 정부는 소비자가 쉽게 고효율 차량을 비교하여 선택할 수 있도록, 연료별(휘발유/경유/LPG), 배기량별(cc) 연간 유류비용 정보도 비교사이트(가칭 "효율바다")를 통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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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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