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락분

누룽지 선생... 책걸이(책씻이, 책례...) 2009/02/04

-gajago- 2009. 7. 7. 23:48

누룽지 선생... 책걸이(책씻이, 책례...)  
gajago-  
한 학년이 끝나고 겨울 방학을 시작하며 진진분교에서 책걸이(책씻이,책례...)가 있었다...
선생님께 상을 받게 되는 일곱 감자들...(꾸러기반:5~6학년 5명, 새싹반1, 3학년 2명...)
 
그중 새싹반의 표정...
윤 선생님이 행미에게 상장을 준다.
 
"상장...양 행미...위 학생은 지난 1년 동안 막내로서 귀엽고, 이쁘고, 착한 일을 많이 했으므로...
이 상을...<귀염둥이 상>...내 년에도 그래주길 바란다...알았지?"
 
행미:" 네... 내 년에도 열심히 착하겠습니다!"
 
ㅎㅎㅎ. 행미답다.

 
방학식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행미(1학년)와 철구(같은 새싹반 단짝: 3학년) 사택에 메어있는 누렁이(개)를 만났다.(봤다)
 
밥 그릇이 썰렁.....배 고프겠다...
 
그러자 행미.....가방안의 떡(책거리 끝나고 선생님께서 나눠 주신...)을 꺼내려다...
철구에게...
 
"오빠! 떡 줘봐~"
 
철구..."왜?~"  하며 떡을 준다.(철구는 진짜 순진한 아이...)
 
행미는 그 걸 누렁이에게 준다. 
그러자, 철구... 따지듯(화 낸건 아님...)
 
철구...   "야! 왜 내 걸 줘~ 네 걸 주지?" 
 
행미... (당연하다는 듯) "그럼~ 내 걸 주냐?"
 
ㅎㅎㅎ 깜찍한 녀석...
 
2001-02-21.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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