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 + 4 = 22... 라니.
이게 무슨 계산법?
그건 오늘, 서울의 날씨지요. 마이너스(영하의...) 날씨.
오늘 아침, 서울 날씨 -13.8℃
거기에 풍속 4m... 그래서 체감온도 -22℃...
어제, 오늘... 날씨가 아주 춥군요. 살이 떨리도록...
이렇게 날씨가 추워지니 나름대로 그 당위성을 찾게 됩니다.
좀 덜 추워보자는 심산이지요. 그렇다보니 또 견딜만 해집니다.
그래, 그래야지.
긴긴 겨울... 그저 따스하기만 해서야...
한 번쯤, 눈물이 피잉~ 돌도록 추울때도 있어야지.
긴긴 겨울... 헐벗은 나무들만 보여서야...
한 번쯤, 천지가 개벽토록 하얀세상도 되어 봐야지.
추우면 추운대로, 더우면 더운대로
가끔은 본 모습을 보여 줘야지.
이러니까 한결 견딜만 하군요.
그러면...
우리의 삶이 매양 이렇게 힘들어서야...
한 번쯤, 사람사는 것처럼 사람답게 살아봐야지.
.
.
.
신나게 살아질까?
030129.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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