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며칠 전, 지방 某處(청주 였던가?)에서 났던 교통사고를 기억하는 분... 많으리라.
트럭과 승용차의 추돌사고 였다는 데, 경찰관들의(2명) 입회하에 현장처리 후 견인조처 됐다지?
그런데 문제는 정비소(폐차장 이었던가?)에 견인된 승용차의 문을 열으니...
어허~ 이럴 수가...
승용차 운전자가 차 안에서 죽어 있더라는 것...
그 뉴스 기사는 사고 당시에 운전자가 병원에 후송 됐었더라면 살 수 있었을 거 라는 것.
그런데 경찰관도, 견인차 운전자도 그 안에 사람이 있다는 건 생각도 못해서 이러한 일이...
경찰관 얘기는 사고 당시에 상대차-같이 사고를 낸 장본인- 트럭운전자가 한 말만 믿었다는 것...
'사고 난 후 승용차 운전자가 도망갔다'는 말...
이럴 수가 있단 말인가?
문제의 승용차는 문이 쉽게 열렸다는데, 상대차의 말만 믿고 확인을 안 한,
그래서 혹시나 살릴 수도 있었던 애꿎은 목숨하나 날린 경찰관 나리들...
아무리 썬팅이 진하게 됐었더라도 문 한 번 열어 봤으면 됐을 것을...
어쩌면 이 하나의 실수가 그들(경찰)에겐 평생을 씻지 못 할 汚名이 되겠고,
평생을 안고가야 할 것이며, 사회생활 하는대도 막대한 지장(-지각이 있다면-)이 생길 수도 있겠다.
문 한 번만 열어 봤더라도 그러지는 않았을 건데...
그러나, 그들의 부주의로 유명을 달리 한 사람은 어찌 할꺼나...
한 생명을 잃고 '바보'라는 댓가를 얻는게(?) 순간이지 않는가?
잃은 댓가(목숨)도 크지만 얻은 댓가(바보)도 너무 길다. 평생...
바보같은 나리들...
그리고, 요즘 실내가 전혀 안 보일 정도로 썬팅을 진하게 해서 다니는 차를 많이 본다.
목숨이 아깝거든 자제해야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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