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기장

인간이 어찌... 신을 이길손가(프랑스의 몰락)

-gajago- 2010. 4. 27. 20:21
프랑스에게 이곳은 저주의 땅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다시 기억하기 싫은...
그렇기도 하겠다.

어느 신문에서 논평하듯 골대 맞은 공만 제대로 들어갔더라도 3승은 했으리라 한다.
그런데 이게 왠 일? 마치 도깨비에 홀린 것처럼 골대만, 골대만...
결국 변죽만 울리고 말았다. 그리고 프랑스는 몰락했고...


「실로 야속한 골대였다. 프랑스가 2002한·일월드컵에서 지독한 골대 징크스에 울었다.
프랑스는 세네갈과의 개막전부터 우루과이, 덴마크와의 경기까지 슈팅을 때릴 때마다 골대에 맞고 나왔다.

특히 11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는 16강진출을 놓고
벼랑 끝 승부를 펼쳐야 하는 중요한 일전. 중요한 일이 운으로 판가름 나듯 이날 승부가 그랬다.
특급 미드필더 지네딘 지단까지 투입해 승리에 강한 집념을 보인 프랑스는 후반 6분 공격에 가담한
중앙수비수 마르셀 드사이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오며 불운은 시작됐다.
덴마크의 수문장 토마스 쇠렌센이 꼼짝못하는 상황이었지만 얄밉게도 크로스바는 프랑스의 대회
첫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 15분 덴마크의 로메달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
프랑스는 선제골을 허용한 뒤 줄기차게 덴마크 골문을 두드렸지만 좀처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프랑스는 이어 후반 28분 다시 한번 땅을 쳤다.
페널티에어리어에서 트레제게의 왼발 강슛이 그대로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온 것.
프랑스가 이번 대회들어 무려 5번째나 골대 때문에 놓쳐 버린 득점 기회였다.

프랑스는 세네갈과의 개막전에서 전· 후반 트레제게와 티에리 앙리가 쏜 회심의 슈팅이
각각 골포스트와 크로스바에 맞아 네트를 가르지 못했고, 우루과이와의 2차전에서도 에마뉘엘 프티의 왼발 프리킥이 골대에 명중하는 불운을 맛봤다.」
 
/인천=김민용 mignon@sportstoday.co.kr 
[현장메모] 프랑스 "골대가 너무 미워"


프랑스는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하겠다.
세계 최강이, 월드컵 우승 1순위가 처참하게 이렇게 처참하게 침몰하다니..
한 골도 넣지 못하고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채 쓸쓸히, 허망하게 퇴장하다니...

그건 이 땅을 지키는 우리 神들의 작품 아닐까?
어차피 문화(음식문화 포함)라는 게 수 천, 수 만 년의 세월이 그 지역 토착민들의 사상과 생활습관과
종교 등 모든 것이 어우러져 서서히 곰삭아 생기는 것 아닌가.
그래서 그 지역 사람들의 정신이요, 자존심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과거에 병인양요로 우리 국토를 유린터니, 세기가 지난 지금도 이 나라의 문화를 폄하하니
어찌 이 땅의 터줏대감들이 가만 있을꼬?
'붉은 악마'의 상징인 위대한 치우천황이 통탄할 일이요, 곳곳의 토지신들이 격분할 일이라...
 
가당찮은 억지를 당당히, 당연하게 대처 못하는 그래서 빼앗긴 문화재를 되찾아 오지도 못하고
눈치보기에 급급하는 이 못난 후손들에게 보란듯이 가르치는 교훈이 아닌가?
저들에게 이 땅의 정기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저들에 대한 경고요, 실력행사 아닌가?

이렇다 보니 이것-->
[포토카페] 엉덩이도 가슴도 안통했다 <--도 부질없는 짓이요,
지네딘 지단의 투혼도 다 하릴없이 되었으며, 전 프랑스인들의 갈망까지 허망한게 되었다.
저들의 사상까지-너무 비약인가? ㅎㅎ- 무너져 내렸다. 우리 토지신들에 의해...

어찌, 인간이 神을 이길 수 있을건가.

그래서 한 신문(일간스포츠)에서 얘기하듯

"프랑스에게 한국은 지옥의 땅이 된 것이다."

이번 프랑스의 몰락은 우리나라의 토지신들의 작품이다.ㅎㅎ
 
020612..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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