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기장

브라질과의 진검승부

-gajago- 2010. 6. 10. 00:34

내달 20일 브라질과 친선 평가전, '월드컵 4강 주역' 다시 뭉쳐


'축구 드림팀' 내달 20일 브라질과 평가전, 안정환 - 설기현 - 박지성 등 최정예 출동
'포스트 히딩크시대' 시험무대 GO~


◇설기현
◇박지성
◇차두리
◇안정환

 
 
 
 
 
 
 
 
 
 
 
 
'축구 드림팀'이 뜬다.
 
대한축구협회의 관계자는 최근,
"다음달 20일 벌어지는 브라질과의 평가전에 최정예 멤버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외국에서 뛰는 스타들을 불러 모으기 위해 아시안게임이 끝나는 대로 곧 선수들의
소속팀에 협조공문을 띄울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삼바축구' 브라질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과 함께 역대 월드컵에서 5번이나 정상에 오른 명실상부한 세계최강팀.

한국 대표팀이 브라질을 상대로 선전하려면 국내파와 J-리그파, 유럽파 등을 망라해 가장 강한 팀을 구성한 뒤 경기에 나서야 한다.
 
결국 브라질전에 출전할 선수들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룩한 태극전사들을 중심으로
이번 부산아시안게임에서 새로 발탁된 신세대 스타들이 가세한 젊은 팀이 될 전망이다.
 
브라질전 출전이 유력한 선수들은 J리거인 박지성(21ㆍ교토)과 안정환(26ㆍ시미즈), 유럽파 트리오인 설기현(23ㆍ안더레흐트) 차두리(22ㆍ빌레펠트) 송종국(23ㆍ페예노르트), 국내파 인기스타인 이천수(21ㆍ울산) 이영표(25ㆍ안양) 이운재(29ㆍ수원) 최태욱(21ㆍ안양) 등이 2002년 월드컵에 이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또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주전으로 도약한 김영철(26ㆍ성남) 조성환(20ㆍ수원) 최성국(19ㆍ고려대)
등도 대표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브라질전은 '포스트 히딩크' 시대 국가대표팀의 실질적인 출발점이라는 데서 의미가 크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기적적인 4강 진출을 이뤄냈지만 홈그라운드의 이점이 크게 작용했던 게 사실.
때문에 한국이 세계최강 브라질전에서 승패를 떠나 얼마만큼 좋은 경기를 펼치느냐는 2005년의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과 코리안컵,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그리고 2006년 독일월드컵까지 대표팀의 전력을 진단해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된다.
< 부산=장원구 기자
playmaker@>

'월드컵 4강 주역' 다시 뭉쳐 브라질과...


글쎄... 될까?
지난 월드컵때의 주축이 모인다? 브라질과 맞 붙는다? 구미 당긴다. ㅎㅎ

그러나 될까?
아니, 우리팀을 평가절하 해서가 아니라...
그 핵심 주축이 모두 모인 건 아니지 않은가.
황선홍, 홍명보, 유상철... 등등등...

물론, 그들이 모였데서 브라질(주전이라는 전제)과 대등하리라는건 어불성설(?)이요,
또 그들이 있다고 해서 이기리라는 보장이 희박하다.
특히나 요즘처럼 그들은 일선(?)에서 한 발짝 물러난 상태이기에... 

그러나, 전통적으로 한국 축구는 실력 이외의 어떠한 기둥(구심점)이 있어야 하는 팀...
저들(황선홍· 홍명보 등의 노장)이 없을때의 구심점은?
전임 히딩크 감독도 그들 없이 하려다(월드컵) 결국 그들을 불러 들였지 않는가.

너무 우리 축구를 폄하하나?
혈기방장한 젊음을 무시하나?

아니기를 바란다.
그래서 보란듯이 독립하기를 바란다.
전임 감독의 그늘에서 점차 벗어나는 박항서 감독처럼...

그래서, 확실한 새대교체가 돼야 할 것이다.

2002-10-11.
가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