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나 보다."

부시가...

Oct 5, '01 3:59 PM by 황 for everyone

  

"미쳤나 보다."

오늘 뉴스를 들으니 앞으로 미 공군에서 필요에 따라 공군장교 재량으로 대통령의 재가 없이
민항기를 격추할 수 있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해 미국내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한다.

이게 무슨 망발이요, 오만방자한 일인가?
물론 항공기 테러로 수많은 죄없는 사람이 희생 됐다만, 위와 같은 법안이 통과 됐을 때는 어떨까?
공군장교의 잘못된 판단으로?

아차~ 하면... 흐유! 끔찍하다.

미 국방장관이 이중삼중으로 안전장치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따위 생각을, 법안을 안 만드는거 만한 확실한 안전장치가 어디 있나.

테러 위험성이 있는 민항기만 골라서 그런다지만 그걸 어떻게 100% 보장하며,
설령 의심이 가는 민항기가 있다 하더라도 그럴 자격이 있나 말이다.
미쳐도 단단히 미쳤다.

우리의 옛말에...
"도둑 열을 놓치더라도, 무고한 사람 한 명을 만들어선 안된다." 했다.
그런데... 테러범 몇 명 때문에 민항기를 격추시켜?

아! 오만방자한 미국이여. 부시여...

곱게 미쳐라.

010928..

가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