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우리 서정이가 직장인이 될려고 한다.
마음이야 대학가서 더 많은 걸 배웠으면 싶지만, 그래서 좀 더 나은 사회생활과 더불어 더 나은 인생의
여건이 만들어졌으면 싶지만 내 욕심대로만 되지 않는다.
어쨌거나 요즘 며칠 '자기소개서'를 쓴다, '면접대비'한다 하며 안절부절 하는 걸 보니 나름 부담되나보다.
'떨어지면 어쩌지?' 내심 고민인 모양이다.
'괜찮다, 괜찮아. 넌 할 수 있어.. 잘 할 수 있어...' 열심히 사기를 북돋운다.
당연... 부담 되겠지. 여지껏 부모 그늘에서만 살아오지 않았던가.
더우기 일반인도 아닌 장애를 안고있는 입장에서 첫 사회생활이요, 회사생활이라니...
그래도 큰 회사(** 코리아)라서 시설이랄지 기본적인 복지문제는 갖춰져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지역이 달라
장애를 가진 다 큰 아가씨를 기숙사에 맞긴다는 것도 마음에 걸리는 일이다.
그러나 요즘처럼 직장 잡기가 어려운 시기에 정부정책의 일환-장애우 우선고용정책-으로 큰 회사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게 어딘가?
만약 합격한다면...
그것도 복이지. 자기 복이지.. 이러니 마음은 편타. 헐~
그러나,
물러서 탈이다. 너무 물러서 탈이다..
야무지지 못해서 탈이다...
믿어야지. 믿어 봐야지.. 잘 할 수 있겠지...
잘 하겠지. 잘 할 수 있겠지.. 믿어도 되겠지...
120617..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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