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N?

장가계 대협곡... 그리고...

-gajago- 2013. 3. 23. 20:12

대협곡· 천자산· 원가계...1


 

이튿 날... 두번째 일정이 시작됐다. 12.05.27...

 

오늘 일정은 장가계대협곡· 천자산· 원가계...라... 무척 기대된다.

다른 곳은 몰라도 원가계는 영화 아바타의 배경으로 나왔던 곳이라는 기대감에 어제와는 또 다른 설램이다.

 

장가계대협곡은 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 있어 일찍(9시쯤) 현장에 도착했다.

 

장가계대협곡은 2011년에 개발되었다 한다.

1,400미터 정상까지 버스로 올라가 깎아지른 듯한 암벽 사이에 나선형으로 돌아내려오는 800여개의 가파른

계단으로 내려오다 600미터 정도는 대리석 미끄럼을 이용해 내려오게 된다.

그 다음부터는 평지와 같은 협곡을 계곡물을 따라 걸어오다가 마지막에는 유람선을 타고 건너온다.

약 2km정도의 거리란다. 

 

어디가나 한글이 반겨준다.

그만큼 한국관광객이 많다는 야그... 대협곡은 이곳으로 들어간다.

 

 

습한 기운이 온 몸을 감싼다.

저 비좁고 깊은 절벽틈()으로 거의 수직으로 내려간다. 머리위에선 물이 뚝뚝 떨어진다.

소라고동 모양의 나선형계단도 위태롭다.

 

이런 식으로 거의 기백미터(약 700~800m)는 내려간 듯 싶다.

중간기착지가 나온다. 개인별로 목장갑과 방석을 나눠준다.

왜일까?

 

대리석으로 만든 미끄럼틀이 길게(약 600m) 동계올림픽때의 봅슬레이 슬루프처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목장갑끼고 미끄럼타며 쭉쭉~ 내려가는데 너나없이 신났다.

        

 

그렇게 끝도 없을 것 같은 깊이의 수직절벽을 40~50여분 내려오니 깊은 계곡의 밑바닦이다.

여기서부터는 같은 고도의 편안 한 계곡 길이다.

 

산 중간에서 쏟아지는 폭포수가 시원하다.

 

 

 

 

↑산 허리에서 떨어지는 폭포수가 이채롭다

 

 

물빛이 뽀얗다. 석회암이 녹아 흐른물이다.

 

 

그렇게 산책하듯 한가로운 여유를 느끼며 한참을 내려오니 배터다.

계곡길은 거의 전체가 나무데크가 깔려있어 걷기가 편하고 풍광이 아름다워 아주 편안하고 여유로운

나들이가 되었다.

 

 

계곡물을 막아 호수가 된 곳을 유람선을 띄워 계곡 밖으로 안내한다.

계곡 막은 곳으로 배타고 나오는 걸로 대협곡의 관광은 마쳤다.

그러고보매 대협곡이란 곳의 시작은 1,400여미터 높은 곳에서 내려와 인공으로 조성된 데크를 여유있게 거닐다가 뱃터에서 담수화가 된 호수를 배타고 빠져나오는 것으로 끝나게 되는데 간만에 여유롭고 맘편한 관광을 한 것 같다.

 

이렇게 오전일정 마치고 점심 먹으러 쓩~

 

量이 많아 오전 것만 올린다.

오후 무릉원, 천자산, 원가계는 2부에...^^

130323..

가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