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N?

16년, 요즘 세밑은?

-gajago- 2016. 12. 30. 22:24

-연말연시라면 복잡다난한 상념들로 생각이 복잡타.

 

한해를 마무리하며 잘못된 것을 반성하고

새해에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각오를 다짐하는..

즉, 마음을 곧추 세우는 것이 우리가 기억하는

연말연시의 풍경이 아닐까 한다.

 

한해의 끝과 시작이 겹쳐 있는 게 연말연시인데,

그러하다 보니 각별할 수 밖에 없다.

 

한해가 끝나는 시점인 지금,

각 방송 매체에서 한해 최고를 가리는 결산방송을 하고있다.

 

'가요대상, 연기대상', 또 각 프로그램마다 연말결산...

 

어차피 요즘의 상업적 방송계에서야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아야 그 존립이 가능할 터...

그래서 온갖 예능으로, 재미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한다.

 

재미없는 세상...

 

그나마 편한 게 예능방송이다 보니

시청자들이 거기에 목매고 있다.

 

이렇게 각 방송사들이 시청자들을 TV앞으로 유혹한다.

 

즉, 지나가는 해의 아쉬움과 잘못된 점을 반성하고

고쳐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는 게 아니라,

방송매체의 의도대로 '올 해에 누가 최고였는가'

관심을 가지고 그 결과에 일희일비한다.

 

잼없는 세상에 그나마 거기에라도 의존하고 싶은 걸까.

 

다른 것 제쳐두고 TV 앞에 모여있는 우리 집 풍경이다.

 

내 어릴 때와 다른 지금을 탓해야 하나,

내가 선대처럼 못했음을 자책해야 하나.

 

수원숙우하랴만...

 

'요즘 세태엔 그러니까' 라며 자위해 본다.

 

그러나, 어쨋거나...

 

Happy new year~

 

161230..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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