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N?

굿모닝 2층 버스라...

-gajago- 2016. 11. 30. 15:56

[육교는 가장 비인간적인 시설물이다]·

-원래 육교라는게 산업발전에 의한 차량위주

정책으로 인한 차량을 위한 것이지 보행자를 위한 게 아니잖은가.

 

육교는 70,80년대 늘어나는 차량의 원할한 소통을 위해

사람불편-아니, 희생-감수하고, 수평적 보행의 자유를 빼앗긴 결과물이다.

 

그래서 큰 사거리나 당시 복잡타고 생각 되어지는 곳에

세워졌고 근대화의 상징물로 인식되기도 하였다.

-육교있는 곳은 발전된 곳이란 생각도 되었고, 그 지역의 상징이 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얼마나 많이 불편한게 육교라는 구조물인가.

그냥 건너가면 될 일을 위로 올라갔다 건너가서 밑으로 내려가야 한다. 

경우에 따라선 너무 높아 중간에 쉬어갈 곳(계단 참)도

만들어 놨고, 너무 길어 빙~ 돌아 오르내리기도 해야한다.

-에구~ 글 쓰면서 생각해도 힘들다. 헥헥~^^-

 

더 심각한 일은 노약자나 행동이 불편한 사람들은 이용불가 시설인 것이다.

 

말이 좋아 사람들의 안전을 위한거라 하지만,

인간이 산업화의 희생자인 셈이다.

 

때가 많이 지나..

 

요즘엔 당시에 비해 월등히 차량은 늘어났지만

수평적 보행 시설인 횡단보도가 늘어나 뿐이지 육교는 거의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나마 다행이고, 한편으론 인간위주의 정책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요즘 광고를 들으니 경기도에서 굿모닝 2층버스를 도입,

운영한다는데, '육교가 없어야 가능할텐데..' 란 생각에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육교들이 떠오른다.

 

육교가 없는 곳으로 다니면 가능이야 하겠다만,

예전, 서울에서 도입됐다 사라진 굴절버스가 떠오른다.

 

161111..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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