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대선이라 칭하는 5월 대선후보에 대한 각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놓고, 4월 13일 현재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박빙의 경합을 벌이고 있다. 대체로 문후보가 우세하나 조사기관에 따라 뒤바뀌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박빙이다.
이러한 상황이 왜 벌어질까.
소위 보수라는 지지층이 갈데가 없기 때문이다.
친박쪽의 홍준표와 친박쪽에 등진 유승민이 너무 저조해 갈데가 없으니 문재인의 대항마로 안철수를 선택한 걸로 보여진다.
왜일까.
보수층(영남쪽 지지층 포함)의 대부분이 소위 라이벌격인 호남과 민주진영, 야당을 인정치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
문재인, 안철수 모두 영남 출신이나 보수층(대부분의 영남사람들 포함)은 아직도 버리지 못하는 '나만 주류'라는 인식과 박정희의 향수에 젖어있어, 그 라이벌격인 김대중을 무조건 반대하는 경향을 보인다. 문재인이 김대중으로 표현되는 민주당의 대선주자인고로 그 대항마로 안철수쪽으로 쏠릴밖에...
5월 9일...
대선의 향배는 이 보수층(대부분의 영남인 포함)의 표심이 문이냐, 안이냐를 선택하는 표수에 결정될 공산이 클 것이며, 거기에 지금은 안으로 미는 듯 보이는 호남의 표심이 보수층의 결집을 의식하고 경계하는 방향으로 향방이 결정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표심을 바라보는 유동적인 타지역(충청, 강원, 수도권, 제주 등)의 표심들이 박근혜 정권의 실정을 얼마나 적확히 의식하느냐에 따라 문재인쪽으로 표를 몰아줄 가능성이 높다.
170413..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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