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N?

*난의 향기/ 황룡금 4

-gajago- 2021. 9. 3. 14:59




















원래 있던 황룡금을 분주[分株]했던 분에서 분주 4년만에 처음으로 꽃을 피워 올렸다. -해마다 꽃을 피웠던 원래의 분[盆]은 아직 소식 없다. 곧 피겠지-

은밀하지만 고급스런 향기가 난향[蘭香]이다.
새삼 느끼지만 참 기품있는 향기다.

향수처럼 강렬하지도 않으면서 은은하게 코끝을 간지르는 것이 사람을 애태우게 한다.

잎사귀는 어떤가.
칼날처럼 예리하나 날카롭지는 않다.
우아하게 휘어지는 부드러운 곡선은 마치 바람이 흐르는 듯하다.

그윽한 향기는 허공을 채우고 날렵한 잎사귀는 허공을 가른다.

210903..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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