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어떻게 이런 생각을...
서정이는 구몬수학을 한다. 맞기도 하고 더러는 틀리기도 하고...
그러나 누가 시키지 않아도 항상 스스로 잘하니 대견스럽기는 하다.
그런데 오늘... 두자리숫자 덧셈을 하는데 틀렸다. 지적해 주고 다시하라 했다.
볼 일을 마치고 서정이에게 가보니 그 페이지가 보이지 않는다.
찢어버린 자국이 있다. 틀린 곳을 다시하라 했더니 아예 찢어 없앴다.
제딴엔 깨끗이 흔적을 없앤다 했어도 찢은 자국이 있다.^ ^
'요런~ 앙큼한 것'
찢어 없앤 페이지를 내 놓으라했다.
무슨 말인지 모르는 것처럼 어리둥절 한 척 한다.
'요눔~ 내가 니 꼭대기에 앉아있다. 요눔아~ ㅎㅎ'
살살 웃으며 달랜다. 어서 내 놓으라고...
내가 웃으니 긴장이 풀리는지 휴지통으로 가 꾸깃꾸깃 뭉쳐 논 문제의 페이지를 가지고 온다.
'데끼 요눔... 이 앙큼한 눔...'
"앞으로 그러면 안돼! 알았지?"
끄덕끄덕...
생각은 빤해 가지구...
하지만 그러면 안되쥐이~
050221.
가자고...
서정이는 구몬수학을 한다. 맞기도 하고 더러는 틀리기도 하고...
그러나 누가 시키지 않아도 항상 스스로 잘하니 대견스럽기는 하다.
그런데 오늘... 두자리숫자 덧셈을 하는데 틀렸다. 지적해 주고 다시하라 했다.
볼 일을 마치고 서정이에게 가보니 그 페이지가 보이지 않는다.
찢어버린 자국이 있다. 틀린 곳을 다시하라 했더니 아예 찢어 없앴다.
제딴엔 깨끗이 흔적을 없앤다 했어도 찢은 자국이 있다.^ ^
'요런~ 앙큼한 것'
찢어 없앤 페이지를 내 놓으라했다.
무슨 말인지 모르는 것처럼 어리둥절 한 척 한다.
'요눔~ 내가 니 꼭대기에 앉아있다. 요눔아~ ㅎㅎ'
살살 웃으며 달랜다. 어서 내 놓으라고...
내가 웃으니 긴장이 풀리는지 휴지통으로 가 꾸깃꾸깃 뭉쳐 논 문제의 페이지를 가지고 온다.
'데끼 요눔... 이 앙큼한 눔...'
"앞으로 그러면 안돼! 알았지?"
끄덕끄덕...
생각은 빤해 가지구...
하지만 그러면 안되쥐이~
050221.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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