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대단한 관찰력...
짱구네가 스키장에 스키를 타러 갔다가
갑자기 몰아친 눈보라에 제대로 타보지도 못하고 돌아온다.
그걸 보던 새랑이...
"왜! 짱구 엄마가 운전해?
혜린이는(~네는:우리는) 아빠가 운전 하는데..."
해서 보니, 짱구 엄마가 좌측에 앉아 있다.
"아냐! 짱구네도 아빠가 운전하는 거야~
일본에는 운전석이 오른 쪽에 있어..."
정말 대단한 관찰력이야.
짱구 만화가 일본거라는 걸 신문에서 보고, 일본 느낌이 얼마나 날까,
우리와 다른 점이 얼마나 있을까, 생각하며 아무리 봐도 모르겠던데...
얘는 금방 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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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이, 새랑이와 공부중에...
잠깐 안테나(지휘봉)를 가지고 장난을 했다.
서로 찌르고...하다가 내가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그러자 새랑이...
"아빠! 축구하다 꽈당~ 했어?"
"응~"
"대단하다..."
뭐가 대단하단 말인지...원...
나는 지가 대단하다.
그러니까 작년 가을 서정이 학교 운동회때, 학부모들끼리 두 팀으로 나뉘어
발 야구를 한 적이 있었다. 내가 공을 잡다 앞으로 꽈당~ 넘어졌다.
그 뒤로 한동안 가슴이 결려 고생했는데, 그걸 떠 올리고 하는 말이다.
기억력도 좋구나...
20000105--5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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