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엉덩이가 커서 못 나와~"
(난 여름엔 시계를 잘 안찬다. 땀이 차서...)
그걸 본 우리의 새랑이... 그냥 안 넘어간다.
"엄마~ 왜 아빠 시계를 차고 있어?"
"아빠가 차고 있으라고 줬어..."
"그래~? 그건 사랑하는 사람만 차라고 하는거지?"
헐~ 뭘 알고 하는 소린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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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타고 가다가 밖에서 걸어가던 행인을 보던 애들 엄마...
(40대 중반쯤 됐을까? 나이에 비해 날씬한 중년 부인...)
"나이먹고도 날씬한 사람 보니 부럽네..." 한다.
우리의 새랑이 그냥 넘어갈 리 없지~
"어차피...(이 단어 아무때나 쓴다...)
뚱뚱한 사람은 계속 뚱뚱해..."
허억~ 애들 엄마... 할 말을 잊는다...
혹시 충격? 이 일을 어찌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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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해 제일 마지막으로 애들 엄마가 차에서 내리는데...
주차공간 때문에 차 문이 적게 열려... 내리는데 애 먹는다.
그걸 보던 새랑이... 슬그머니 나에게 다가온다.
그러더니 귀속말로...
"아빠아빠! 엄마아~
엉덩이가 커서 못 나와~"
이런 헐... 얘 땜에 미치것다...ㅎㅎㅎ
010527--6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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