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많은 소녀·새랑이방 1(새랑이 語錄

75. 어떻게 그래 사람이...?

-gajago- 2009. 7. 7. 14:20

75. 어떻게 그래 사람이...?

 

저녘에...
오늘 모처럼 모두 같이 식사를 한다.
헌데 서정이가 반찬 투정을 한다. 서정이는 입맛에 맞는 것 없으면 안 먹으려 한다.
특히나 매운 것은 더... (신장이 안좋으니 자극성 있는 음식은 억지로 먹이지 않지만...)

그래도 가끔은 동생(혜린이)을 이용해서 꼬시기(?)도 한다.

"야! 우리 새랑이 잘 먹는구나... 어때에? 맛있어?"

그럼 새랑이는 당연히 '맛있다' 너스레를...
헌데 오늘은 사정이 다르다. 한심하다는 투다.

"또~ 나 먹으면  먹을려구 그래... 어떻게 그래 사람이?"


오잉? 이게 여섯 살짜리가 하는 말이야?
그리고 언니한테 하는 말이야, 나한테 하는 말이야?
내용은 언니에게 하는 말인데, 분위기는 나네?--->???
 

010711--6 
가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