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꾀 많은 새랑이?
학교에서 돌아온 서정이와 새랑이의 손에 막대사탕이 하나씩 들려있다.
새랑이는 껍질을 벗겨 사탕을 먹고 있고, 서정이는 껍질이 벗겨지지 않자 내게 도움을 요청한다.
어렵싸리(되게 단단히 싸여있군, 헐~) 벗기는데, 둥근 막대사탕이 반으로 깨져있다.
그걸보던 서정이...
난리다. 안먹는다고 야단이다.
'이런~ 내가 그랬나? 지가 갖고 오다가 깨뜨려 먹고는?'
"야! 황서정, 니가 애기냐? 몇 살인데 사탕갖고 그래?"
"싫어, 싫어..."
그러자 새랑이가 자기가 먹던 걸 준다.
물론, 서정이는 좋다고 얼른 바꿔먹고... (누가 언니야?)
"야, 우리 새랑이는 참 착해."
"하지만 너 속셈있었지? 언니 것 먹고 싶었지?"
"응. 난 딸기맛이 좋아."
(원래 서정이 것은 딸기 맛, 새랑이 것은 초코렛 맛이었다.)
내가 핀잔하는 투로 말했다.
"이런~ 약아 가지고..."
그러자 새랑이... 능청스레 말한다.
"나, 꾀 많잖아?"
ㅎㅎ 이쁜 넘...
030603--8
학교에서 돌아온 서정이와 새랑이의 손에 막대사탕이 하나씩 들려있다.
새랑이는 껍질을 벗겨 사탕을 먹고 있고, 서정이는 껍질이 벗겨지지 않자 내게 도움을 요청한다.
어렵싸리(되게 단단히 싸여있군, 헐~) 벗기는데, 둥근 막대사탕이 반으로 깨져있다.
그걸보던 서정이...
난리다. 안먹는다고 야단이다.
'이런~ 내가 그랬나? 지가 갖고 오다가 깨뜨려 먹고는?'
어쨋든, 달래는데 막무가내다.
"야! 황서정, 니가 애기냐? 몇 살인데 사탕갖고 그래?"
"싫어, 싫어..."
그러자 새랑이가 자기가 먹던 걸 준다.
물론, 서정이는 좋다고 얼른 바꿔먹고... (누가 언니야?)
내가 말했다. 새랑이에게...
"야, 우리 새랑이는 참 착해."
"하지만 너 속셈있었지? 언니 것 먹고 싶었지?"
"응. 난 딸기맛이 좋아."
(원래 서정이 것은 딸기 맛, 새랑이 것은 초코렛 맛이었다.)
내가 핀잔하는 투로 말했다.
"이런~ 약아 가지고..."
그러자 새랑이... 능청스레 말한다.
"나, 꾀 많잖아?"
ㅎㅎ 이쁜 넘...
030603--8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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