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마을에 한 父子가 있었다지?
헌데 아들은 친구들도 많고 인기도 있고...(왜? 돈을 잘 쓰니까...)
헌데 아들은 친구들도 많고 인기도 있고...(왜? 돈을 잘 쓰니까...)
두 부자는 내기를 했다는구먼...누가 '진정한 친구'가 있는가...
물론 아들은 자신 있었지...
어느 날...밤...
먼저, 아들 친구의 집으로 찾아갔네. 아들이...
물론 아들은 자신 있었지...
어느 날...밤...
먼저, 아들 친구의 집으로 찾아갔네. 아들이...
"여보게~ 내가 어느 골목을 지나 가는데, 사람이 쓰러져 있었네. 헌데, 가까이 가 보니 죽어있지 뭔가?
내가 그런건 아닐쎄~. 자네도 나 잘 알지? 엉뚱한 오해를 받게 생겼는데, 당분간만 숨겨 주게.
진위가 가려질 때 까지만..."
친구가 보니 수레에 시체같은 게 보인다. 거적에 덮인 채...
친구... 당황하며,
"여보게 친구! 자네 딱한 사정은 알겠네. 하지만 오늘 밤 우리집에 손님이 많이 와 있어 안되겠네.
다른 곳으로 가 보게..." 하며 황급히 들어간다.
아들은 새벽이 되도록 많은 친구들을 찾아 다녔지만, 한결 같았다.
그걸 본 아버지...
"이젠 내 친구한테 가 보자." 하며 앞장선다.
그리고 친구에게 찾아가 똑 같은 말을 했다. 그러자 아버지 친구 왈...
"잘 알았네. 난 자넬 믿지. 어서 들어오게. 속히 오해가 풀렸으면 좋겠네." 하며 기꺼이 받아 준다.
그걸 본 아들은...부끄러워서 고갤 못 들고...
그 날밤,
두 부자와 아버지 친구는 수레 뒤에 싣고 갔던 삶은 돼지로 진한 우정을 나눴다.
2001-03-23.
가자고...
그 날밤,
두 부자와 아버지 친구는 수레 뒤에 싣고 갔던 삶은 돼지로 진한 우정을 나눴다.
2001-03-23.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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