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나 한 번 켤까요? 우리 님들~?
기지개(氣知開)란... 우리가 옛부터 늘 해왔던 것으로
'몸이 노곤할 때 하품 하면서 팔을 어깨위로 쭉 뻗는 것'으로...
바로 "기를 알고 연다" 는 뜻...
방법...
준비 단계 : 숨 내뿜기(후~또는 호~로...)--->10여회.
(이유 : 몸 속의 탁한 공기를 배출함으로써 신선한 공기를 받아 드리기 위한 것)
1단계...(남성용)
1, 발을 어깨 넓이로 벌린다.
2, 어깨와 팔을 축 내려 뜨리고 손 바닥을 펴며 숨 내쉬기를(호:呼) 한다.
다시, 숨 들이마시기를(흡:吸)을 한다.
3, 양 옆의 손을 몸 앞의 배로 모은 후 숨을 서서히 들이 마신다.(吸)
4, 숨을 들이마시면서 양 손끝이 서로닿을 정도로 붙인 다음, 안아 올리듯 가슴까지 올린다.
5, 가슴께에서 서서히 팔을 돌려 위로 향했던 손바닥이 아래로, 다시 밖으로 향하도록 한다.
6, 밖으로 향한 손바닥을 쭉 뻗는다.
7, 앞으로 쭉 뻗은 손바닥을 서서히 위로 올린다.
8, 들어올린 팔의 손바닥을 하늘로 향하게 하고 쭉 뻗는다.
9, 팔을 쭉 뻗은 채 손바닥을 오므리며 손가락을 모은다.
10, 숨을 吐하면서 몸의 양 옆으로 손바닥을 천천히 내린다.
주의
1~9까지는 숨을 들여 마시며 하고(吸), 10번 째에 숨을 내 쉬는데(呼)
1~9중간 쯤에 '멈춤호흡'이 된다.
즉 들이마시는데도 한계가 있으니 어는 정도 들이마신 숨을 단전에 꽉 모으고,
숨을 멈춘 상태에서 동작을 연결 하며, 열 번째 숨을 토하면서 동작은 끝난다.
이걸 최대한 천천히 하는게 효과적이다. 천천히 할수록 기의 흐름을 확실히 느낄 수가 있다.
즉 공기의 층을 느낄수도 있다. 정상적으로 진행 되면 손바닥에 뜨거운 것이 느껴지기도 한다.
위의 방법을 세 번 반복한다.
2 단계...(여성용)
들어올린 양손을 가슴께에서 돌려 앞으로 쭉 뻗고 얼굴까지 그대로 들어 올린다음,
눈 앞에서 손바닥을 돌려 머리위로 올린다. 그 외 동작은 같다.
기타 동작...
앞의 동작들과는 달리 양 손을 깍지 끼워서 하는 방법도 있다.
여기선 아홉 번째 동작에서 팔을 쭉 뻗은 후 양손을 뗀다.
그리고 열 번째 동작에서 숨을 토하며 천천히 몸 옆으로 손을 내린다.
그 외엔 없나? 또 있다...네 가지...
깍지 안끼고 두 번, 깍지 끼고 가슴 앞에서 돌려서 한 번, 깍지끼고 얼굴에서 돌려서 한 번...
이걸 세 번씩 하면--->12가지인 셈... 거기에 발 동작을 더하면 여덟동작이 추가...
그래서 기지개 1단이 여덟 동작, 8단까지 있으니----> 총64가지...
우와~ 많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무심코 하던 기지개가 8단까지 총 64 동작이 있다니...
기지개만 제대로 운용할 수 있다면? ---------->도사님...
호흡법이 남녀가 다른 건,
체력적인 안배 때문인거고 호흡은 체질과 체력에 따라 적당히 해야 한다.
날숨(呼)...아홉이나 열둘을 세고,----->길게.........동작...12,
들숨(吸)...여섯 정도..--------------->짧게.........동작...6,
숨멈춤...---------------------------------------동작...6.
참 재밌게 읽었던 박 소천님의 '소설 천자문'에서...
(글구, 원 명상과 무공호흡법은 다음에^^...)
010323..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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