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엊그제 빛고을 광주에서 말도 안되는 아주 웃기는(이런 표현을 할 수 밖에 없다) 일이 벌어졌다.
신축중인 건물의 붕괴라... 그 건축 회사는 建築회사가 아닌, 해체 전문회사인가?
지반이 약해서 그런것 같다는데...
진짜라면 그걸 몰랐남?
아님, 알고도? '에이~ 설마'... --->했겠지?
그게 우리의 고질적인 병폐가 아니던가.
'설마 그럴리가~'
오죽하면 설마가 사람잡는다 했을까?
하긴...
어디 이번 뿐이랴.
신행주대교 건설땐 안 그랬나? 다리가 걍~
(기억엔 시공사가 극동건설이었지? 아마?)
서울 외곽순환도로 건설 때 안양쪽 교각이 또 어쨌다는 기억도 난다.
기억 한 편을 뒤집어보면 더 많을 터...
이게 다 '설마~ 여기야... 괜찮겠지?' 라는 생각들의 결과가 아닌가.
좌우간~
인명피해가 없었다는 걸로 위안을 삼아야 하나?
참~ 나원...
다시 한 번...
"설마가 사람 잡는다."
2001-08-19
가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