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이 훈련도중 미군차량의 마을길 통행에 대해 항의하는 주민을 소총 개머리판으로 마구 때려 주민이
크게 다치는 일이 일어났다.
특히 이번 폭행은 지난해(당 매거진 91호) 한 미군장교가 "민간인은 깔아죽여도 괜찮다"는 망언을 한 이후에 실제로 민간인이 미군에 의해 폭행당했다는 점에서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사진:삭제(맨 하단 관련기사)]-주민 우경복씨
주민들과 미군측에 따르면 설날 명절인 12일 오후 7시께 경기 파주시 파평면 장파리 마을길을
이같은 항의에 길을 선도하던 미군 흑인병사가 '갓뎀'이라고 소리지르며 M16 소총으로 우씨를 |
피해자 우씨는 "미군이 소총 개머리판으로 왼쪽 어깨를 내리쳤으며 총구로 얼굴을 세 차례 찔렀다"고
주장했다. 우씨는 이 사고로 전치 3주의 상처를 입고 파주 명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으나 트레일러에
받쳐 넘어지면서 다친 뇌 손상 때문에 정밀진단을 위해 15일 입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평면 장파리는 그동안 미군 탱크가 널어놓은 벼를 짓밟고 가는 등 스토리사격장과
다그마 탱크훈련장으로 인한 피해가 계속돼 주민들이 탱크 통행을 저지하는 등 대책을 호소해 왔다.
이에 따라 미2사단은 지난해 8월 주민들에게 마을길 통행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으나
최근 또다시 통행을 재개한 상황이다.
'주한미군 고압선 피해자 전동록씨 파주대책위' 등 시민단체와 주민들은 15일부터 우씨를 폭행한 미군이
소속돼 있는 월롱면 영태리 '캠프 에드워드' 앞에서 책임자 처벌과 주민 피해의 원인이 되고있는 훈련장
폐쇄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미군측은 이에 대해 "그런 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오히려 미군이 일방적으로 당했다"며 폭행 사실을
부인했다. 그러나 마을길 통행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에 대해서는 "그런 약속을 한 것은 사실이다"고 시인했다.
하니리포터 이용남 기자 /hjphoto@kg21.net ←인터넷 한겨레...
편집시각 2002년02월14일17시56분 KST
주길놈의 샥기들... 인간들이 아녀~
허긴, 그런 놈들의 총수인 부시가 그러니 그 새끼들도 그렇지.
인간백정들 같으니...
2002-02-15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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