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시작

［부제］봄, 그 새로움에 대하여...
          그 떨리는 순간에...

 

3월 입니다.

이제 절기뿐만 아니라 계절로도 봄이지요?

벌써부터 공기가 다르군요. 분위기가 아주 많이 달라요.

어제까지의 날씨나 오늘의 날씨나... 별반 다를게 없는데 기분은 영 딴 판...

바람이 더 부드러워진 것 같고, 햇살이 좀 더 따사로워 진 것 같고...

이제 모든게 새롭게 시작됩니다.

이 새로움이 몰고 올 변화가 기대됩니다.

한 계절의 시작, 새 생명들의 시작...

봄 바람이, 봄 햇살이 몰고 올 생명의 용틀임... 환희의 꽃잔치들...

겨우내 움추렸던 사람들을 밖으로 내몰게 될 숫처녀모양 가슴 설레는 계절...

이 새로움이, 변화가 온 누리 구석구석에 미치길...

이 '황홀한 시작'이 여러님 모두의 것이 되시길...
겨울의 음습함을 벗어 던지고, 어렵고 힘들었던 고통의 순간이 사라지고,
따사로운 양지가, 환희의 순간이 펼쳐지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그리하여, 누구에게나 새로운 기회가 펼쳐지기를...

 

 

2002-03-01

가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