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아프리카에서 온 여행객이 한국의 봄은 신비하다 했단다.
허긴 그리도 보이겠다.
그들의 고향은 일년 열 두달 푸르름(밀림)속에 살지 않는가.
그러한 그들 눈에 한겨울 꽁꽁 얼어붙은 그래서 모든 생명이 다 죽어있는 듯한 땅덩어리에서,
앙상한 나뭇가지에서, 따뜻해 지는 날씨와 더불어 새로운 생명을 한 껏 키워내는 그 모습을 보았을 때,
어찌 경이로움을 느끼지 않겠는가.
어찌 생명의 신비로움에 감탄하지 않겠는가.
힘찬 생명의 고동을 그대로 느낄 수 일을테니 말이다.
우리야~
그러한 환경에서 태어나고 죽을테니 으례 그러려니 하지만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눈엔,
그 생명의 위대함이 그대로 눈에 보이는 모양이다.
이러한 우리의 자연을... 국토를...
가지고 있다는 건...
복많은 민족이다.
2002-03-28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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