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거운 날... 응원에 지친 몸 체조로 푸세요
-->“대한민국∼ 짝짝짝짝.”
“오 필승 코리아!”
심판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일사분란하게 계속되는 한국의 하나된 응원의 물결이 지구촌을 놀라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손을 치켜들거나 파도타기, 어깨동무하고 발구르기 등의 격렬한 몸짓을 하며 응원을 하다보면 흠씬
두들겨 맞은 것처럼 팔다리에 근육통에 몸살까지 몰려오기 십상.
평소 운동이 없는 사람이었다면 근육통과 피로의 강도는 더 심하다.
이럴 때는 응원을 마친 후 가벼운 몸풀기 체조나 사후 관리를 해주는 것이 후유증을 방지해준다.
[어깨 근육은 스트레칭]
평소 운동량이 적던 사람이 응원석에서 환호성을 지르며 팔을 올렸다 내리는 응원동작을 갑자기 많이 취하게 되면 어깨 근육에 무리를 줄 수 있다.이런 동작은 때로 급성 어깨 결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응원 전이나 후 ‘팔 뻗기 스트레칭’을 실시한다.
①등을 곧게 펴고 의자에 앉는다.
②손가락을 깍지 낀 후 손바닥이 위를 향하도록 팔을 편다.
③숨을 들이마시면서 양손을 높이 뻗고 숨을 멈춘 상태로 10초간 유지한다.
④팔을 내리고 머리를 앞으로 숙이며 힘을 뺀 상태에서 10초간 쉰다.
⑤위 동작을 3∼4회 반복하여 실시한다.
[허리 근육은 몸통틀기]
좁은 관중석에서 이리저리 부딪히는 사이, 몸은 중심을 잡기 위해 허리 근육을 평소보다 더 많이 쓰게 된다.특히 점프하는 자세, 옆 사람과의 갑작스런 부딪힘은 허리 근육을 놀라게 해 근육을 뭉치게 만든다.
이럴 때는 응원 후 ‘몸통 틀기 스트레칭’을 실시, 근육을 이완시켜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한다.
①등을 곧게 펴고 의자에 앉는다.
②상체를 비틀어 의자의 등받이를 양손으로 잡는다.
③이 자세를 10초간 유지하며 좌우로 10회씩 실시한다.
(유의점:비틀 때 등을 곧게 편다.)
④머리 뒤로 손을 깍지 끼고 팔꿈치가 무릎에 수직으로 닿도록 상체를 수그린다.
[목 운동으로 피로 풀기]
경기를 좀더 자세히 보기 위해 고개를 앞으로 내밀고 있는 자세라든지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쉴 새 없이
함성을 지르는 태도는 목에 심각한 피로를 안겨준다.목 근육이 피로하면 등, 허리에까지 근육통이 번질 수
있으며 목이 쉬는 데도 영향을 미친다.따라서 응원 후 목운동을 통해 목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①턱이 가슴에 닿게 앞으로 숙인 후 천천히 오른쪽으로 원을 그리며 돌린다.
②반대 방향으로 실시한다.
③목을 전후좌우로 돌린다.
④4∼5회 반복해 실시한다.
⑤손으로 머리를 앞뒤 옆으로 당기는 것도 효과적이다.
(유의점:동작을 할 때 어깨의 힘은 빼야하며 무리하게 휘돌리지 않는 것이 좋다.)
도움말: 세란병원 재활의학과 송민선 과장
/김철진 dreamy@sportstoday.co.kr
응원에 지친 몸 체조로 푸세요
2002-06-15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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