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째...
죽어도 go.. 오로지 16강... 지금, 제일의 화두는 뭐니뭐니해도 월드컵 16강이 아닌가 한다. 눈을 뜨자마자-아니, 귀를 열자마자- 종일 들려오는 소리... 바로 월드컵 16강... 어찌보면 먹고사는 일보다 더 우선시 하는게 아닌가 착각마저 든다.
맞아죽을 소릴진 몰라도 거기에 한마디 하자. 물론 국내에서 개최하는 세계적인 행사요, 막대한 경제적 이익도 기대된다. 그리고 공동개최국인 일본과의 자존심도 걸려 있으며, 이왕에 하는 일 성공적인 행사였다는 대내외적인 평가와 뿌듯한 자부심도 갖기를 더불어 기원한다.
하지만 지금같이 눈만뜨면, 16강... 16강...
온국민이 거기에 목숨걸고 있는 것 같이 느껴지는데 그러다 만약 뜻대로 되지 않았을 때 어찌될까.
좌절해 목숨을 접는 사람도 나올까? 그럴리야 없겠지만 심히 우려된다.
하기사 우리는 뭐, 쉽게 달아 올랐다가 쉽게 잊어버리는 아주 큰 장점도 있으니 그럴리야 없겠다.
그게 어찌보면 진짜 '큰 일(16강을 넘어 우승? ㅎㅎ)'을 낼지도 모르겠다.
모두의 힘이 하나로 모아져 기적을 창출할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쉽게 달아오르는 그 습성이 물거품처럼 사그라듬과 그 맥을 같이 하는게 문제다.
지금도 너무 달아있지 않은가. 좀 더 계획적으로 이성적으로 접근하면 안될까?
그렇다고 뭐 분위기에 찬물 끼얹자는 건 아니고... 분위기가 너무 위험(?)스럽게 보인다. 좀 차분해 질 필요가 있다. 둘 째... '별 지랄 다'
그리고 또 하나, 지금이야 많이 사그라들어 있지만 -것두 거품...- 대진 상대와 장소가 결정되기 전 전국의 각 지방자치단체들에서 중국에 했던 행위를 기억해 본다.
서로 중국의 경기를 유치하려 '별 지랄 다' 했질 않은가? 진짜 사활을 걸고 매달리는 꼴이 그렇게 추하게 보일 수 없었다.
'稅數 收入?'
얼마나 될지도 모르는 그걸 얻기 위해 그렇게도 저두굴신하던 모습에서 과거 중국에 대한
사대주의 한 모습이 보였다면 잘못 본 걸까?
지금, 입장권 판매 상황을 보면 중국 관광객들이 그리 많이 올성 싶지 않다. -물론 이유야 어떻든 조직위측에서 잘못이 많다- 어쨋든 검증되지 않은 경제적 이익앞에 간도 쓸개도 다 빼놓듯이 해야 했을까?
아무리 지방경제가 열악하다 해도 너무했다.
그것도 대진상대와 장소가 결정이되니 언제 그랬냐 한다.
이것 역시 확 달아 올랐다 가라앉는 거품이 아닌가?
이게 우리의 장점인지 단점인지 도무지 아리송하다.
어쨋든 좀 차분해지자. 이왕... 최선을 다해 치뤄야 하겠지만 떳떳하고 당당하게, 그리고 차분하게 치뤘음 한다. 020510.. 가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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