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기장

또 다른 시작

-gajago- 2010. 7. 16. 23:35

여러님, 그 동안 잘 계셨는지요.
새로운 시작입니다.

개인적으론 약 2주간을 본의 아니게 일상에서 빗겨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여짓껏 살면서 2주가 아닌 한 일주일이라도 삶의 현장에서 벗어나 있었던 적이 있었던가 생각해 보면... 없었지요. 
사고에 의한 것이었지만 나중 '후유증이 없다'는 전제하에 보면 아주 특별한 휴가였던 것 같습니다.

이제, 일상의 새로운 시작입니다.
아니 원래의 있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지요. 원위치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이 있습니다.
우리 국민 모두에 의해서 새판이 짜진 '진짜' 새로운 시작이지요.

저야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만, 
우리 국민은, 우리 나라는 어둡고 힘든 암울한 과거로 돌아가지 말아야 할 진짜 새로운 시작입니다.
과거로 원위치를 하면 안되는 새로운 세상이 펼쳐져야 합니다.

선거는 끝났고...
더러는 원하는 또는 그렇지 않은 사람이 당선이 됐을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어쨋건 새로운 미래가 펼쳐질 지경입니다.

개인적인 '새로운 시작'이 원래의 자리로 리턴하는 것이라면,
우리 국민 모두의 '새로운 시작'은 밝고 희망차고 따뜻한 세상이 되는 시작이기를 기원해 봅니다.


그리고,
염려해주신 모든 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021220. 가자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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