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기장

탄핵이라고?

-gajago- 2011. 6. 16. 20:22

어제 우리는 말도 안되는, 차마 보지 못 할 권력쟁탈의 비정함을 보았다.
아무리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요, 오늘의 동지가 내일의 적'이라는 비열한 정치판이라 하지만...

며칠 전부터 다수의 야당과 몇 안되는 여당의 힘겨루기를 보면서도 설마설마 했었는데...
탐욕쓰런 발톱을 세우고 덤벼드는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서슬을 너무 가볍게 본 걸까.
그 '설마'에 백주 대낮에 난데없는 뒤통수를 얻어맞은 격이라...
허탈하고 어안이 벙벙하고... 정신을 못차리겠다.

아직 헌재의 결론이야 남았다지만 한 나라의 대통령을 물러나게 하는게 이리도 쉽단 말인가.
과거 박정희나 전두환처럼 총칼을 앞세운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승만 정권을 무너뜨린
국민(4.19)의 뜻도 아닌, 거대 야당들의 탐욕스런, 다수의 횡포에 의해 이렇게 말도 안되는 어거지로 말이다.

최고 권력자의 독제를 견제하는 수단이라는 민주주의의 커다란 장점인 '대통령 탄핵소추'가

이렇게 변질돼 저 더러운 승냥이들의 욕심채우기와 자신들의 잘못을 방어하는 수단으로 전락

하는 꼴이라니...
국민의 뜻에 따라 하는 것이라 하지만, 말도 되지않는 억지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일...
대통령 탄핵이 잘못 됐다는 국민들의 여론이 70~80%나 되는데도 民意라...

소가 웃다가 뒤집어질 노릇이라.

과연 한 나라의 대통령이 탄핵을 받아야 할 정도의 잘못이라는게 뭘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일?(한나라당의 10%가 넘었다?)
사전 선거운동을 한 일?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
민주당과의 결별?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는 쇠고집?
말 실수?

그러는 저들은?

위의 항목에서 벋어날 수 있는 깨끗한 인사가 있던가?

불법정치자금 수수로 TV에서 매일같이 얼굴이 바뀌는 탐욕스런 저들...
한나라당의 10%를 받아 탄핵소추 됐다면, 이회창이는 이미 할복이라도 해야 할 것을...

위와같은 잘못에 의해 탄핵소추를 밀어붙이면서 자신들은 의원직 사퇴를 하는 놈들이 하나도 없을까?
일반 국민들은 상상치도 못할 1000억 가까이-또는 그 이상-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죄송하다'고
몇 번이나 사과성명을 하는 한나라당은 왜 간판을 내리지 않는 걸까?

개중에는 그래도 낫다는 민주당이나 한나라당의 소장파놈들도...
'뭐? 대통령이 사과하면 탄핵소추 찬성 안해?'

그래놓고는...
너무 늦었다고? 본인이 직접 안했다고?
더러운 놈들... 허기사 그 나물에 그 밥이지.
이미 결정대로 할려면서 연막을 피우기는...
다 후에 면피하려는 수작이지.

말끝마다 '국민의 뜻에 따라...' 제 아무리 외쳐보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파렴치.

결론은 오직 하나.
한달밖에 남지 않은 총선에서 대통령과 여당을 손발을 묶어놓고 선거에서 이기고자하는 뻔한 술수...
너희놈들... 모두 의원직을 사퇴하라.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의 결론 역시 하나.
저런 더러운 놈들...
싸그리 낙선시키는 방법밖에...
단 한표도 주지말고...


   謹▶대한민국 국회◀弔 
謹▶대한민국 국회의원◀弔 




 70% “탄핵가결 잘못”
전국 곳곳서 탄핵규탄 집회
여론조사 “탄핵, 야당책임 더 커”

040313.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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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MSN 닉네임gajago_ 글쓴 날짜: 2004-03-15 오후 10:23
'탄핵국회' 193명 팝니다…


'193명 탄핵의원을 싸게 팝니다.'
 
대통령 탄핵에 대한 반대여론이 들끓으면서 네티즌이 탄핵찬성 국회의원들을 경매사이트에
'매물'로 내놓는 등 정치권을 질타하고 있다.
 
14일 인터넷 경매사이트 옥션에는 탄핵투표에 참가한 193명의 국회의원이 '매물'로 올라와 있다.
매물을 내놓은 한 네티즌은 이들 193명을 개에 비유해 "기르던 개 193마리가 주인을 물고 여의도
쪽으로 달아났는데, 아무나 잡아달라"고 글을 올렸다.
이 품목은 경매가 시작된 지 채 11시간도 안돼 39명이 응찰해 경매가가 21억4,000만원까지 올라가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인터넷쇼핑몰 온켓에도 국회의원들과 국회 관계자에게 팔지 않는 '안티국회'가 매물로 등장했다.
36개월의 중고품으로 원산지 '대한민국 국회', 제조사 '차떼기당', AS가 불가능한 '주인을 몰라보는 똥개'가 입찰가 1,000원에 올라온 것.
 
안티한나라당 도메인도 옥션에 올라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 영문 도메인(
antihannara.com)과 한글 도메인 '안티한나라.com'은 탄핵반대 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람에게만 판다는 조건이 붙어 있으며 영문 도메인의 경우 "'차떼기'로 돈을 주면 한나라당에도 팔겠다"고 돼 있다.
 
이밖에 노무현 대통령을 주제로 한 품목도 다수 나타났는데, 옥션에서는 '노무현 탄핵반대 희망OK 좌절NO'라는 매물과 노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등이 탄핵 이후 올라왔다.
 
이같이 탄핵관련 품목이 관심을 모음에 따라 온켓은 15일부터 노대통령 관련서적과 인형 등 노대통령 관련 상품을 모아놓은 상품전을 개최한다.

강시내 기자
kang@ho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