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울고있는 꼬마~~~
이런.. 대체 왜 우는건지.. 영문도 모른 채... 전 얼른 달려갔습니다..
민: 야.. 너.. 왜우는거야..? 응..??
연진: 훌쩍..훌쩍...
민: 왜그래~~ 무슨 일이야..~~~~!!!!
연진: 차..창피해요...아..앙...T.T... (-.-?? 엉? 뭐가 창피..??)
민: 창피하다니...???
연진: 오..오빠라..부른게..너무 창피......T.T.....(헉..-_-;;;;;)
세상에.. 오빠라 부르는게 당연한걸.. 창피하다니..-_-;;; 뭐..뭐냐....
민: 바보야.. 그런걸로 우는거야?? 나참..^^;;;
연진: 히잉...T.T.....
에그그.. 깨물어 먹어버리고 싶었습니다..T.T... 요..깜찍한 것...T.T....
민: 오빠가 오늘 우리 연진이 데리고 맛있는거 사주려고 했는데.. 흠..
연진: 응? -.-+ (갑자기 울음을 그칩니다. -_-;;;;)
민: 우리 연진이 계속 울면.. 사주지 말아야 겠네..-_-;;
정말 내 자신도 몰랐습니다. -_-;;; 이렇게 닭살돋는 말을 할 줄..-_-;;;
우리 연진이라니.. -_-;;;; 에구.. 느끼햇..-_-;;;;.....
연진: 훌쩍.. 정말..이예요..??
민: 그래.. 맛있는거 사줄께~ 자.. 뚝!!!!
연진: 응..뚜욱..~ (손가락으로 입을 막으면서.. 말합니다..T.T..)
아흐...T.T.....인형같어....T.T.... 귀여워 죽겠어.....T.T.......
제가 동생이 없어서 그런지.. 이렇게 귀여운 아이는 태어나서 첨 보는군요..T.T
친동생처럼 아껴주고.. 보살펴주고 싶은 그런 맘이 생겼습니다..
민: 참~ 너 근데.. 고맙단말 하려고 우리 집앞에서 계속 기다린거야??
연진: 네..~
민: 이런 바보야..오래 기다렸어???
연진: 아니요... 주번이라 학교 일찍가야 하니까..
민: 힘들었겠네~ 대신 오빠가 업어줄께...자~~ ^^;; (변태가터...-_- ;;;;)
연진: 도리도리.. (앗.. 거부해따..T.T...)
민: 싫은거야? T.T.........
연진: 저 치마예요. (뜨헉.. -_-;;;;;)
치마입어서 못업힌다궁..-_-;;;; 요 꼬마.. 꽤나 성숙하네.. -_- ;;;;;;;;
제가 아이들에 관해서 잘은 모르지만.. 초딩3학년 정도면.. 그래도...
철이 덜 들때니까.. 꽤나 까불고 장난치고.. 그래야 하는것이 아닌 지....
이 꼬마는.. 초딩3학년임에 불구하고 훨씬 여자같이 느껴졌습니다...-_-;;;
무척 조용하고 차분했습니다. 물론.. 아무데나 쪼그려 앉아 우는것은 꼬마같았지만.
전 곧 연진이를 학교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민: 오빠가 나중에 맛있는거 꼭~ 사줄께..^^ 학교 잘 다녀와라~~
말을 마치고 저는 얼른 학교가려고 뒤를 돌았습니다. -_-;;;;
그런데.. 갑자기 꼬마가.. 제 바지를 붙잡는것이었습니다.. -_-;;;;;
민: 응? 왜그래..??
꼬마는..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었습니다. -_-;; 뭐여...-_-;;;;
민: ??????
연진: 오...빠... 하..학교.. 자..잘..
민: 다녀오라고??? ^^
연진: 끄덕..끄덕...
겨우 그말을 이렇게 쑥쓰러워하며 얘기하다니..^^;;;;;
아흐.. 양쪽 쫄라맨 머리를 잡아당겨버릴테야!!~ 귀여워..~~!! 으아아 앙..T.T
민: 네. 학교 잘 다녀올께요..^^ 연진이도 재밌게 지내세요~~~ ^^
연진: 끄덕..끄덕....
전 꼬마애를 뒤로한채.. 잽싸게 차도를 건너 지하철을 타러 달려갔습니다.
달려가면서 뒤를 흘끔 쳐다보았는데.. 이.. 바보.. 계속 절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전 이런 어린 꼬마애가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마음을 갖고 있을 줄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저 내가 잘해주니까.. 그런 호기심이겠지.. 라는 생각 정도.
그날.. 학교는 당연히.. 지각을 해버렸고.. -_-;; 교수에게 무척 혼이 났습니다.
전 친구들에게 꼬마를 만난일 등등.. 꼬마에 관한 얘기들을 신나하며 해주었습니다.
민: 인형같어. 넘 이쁜 애야.
친구들: 이 새끼..-_-;; 여자친구 없으니까.. 별별 수작을.. -_-;;;
민: 헉.. 이놈들아. 설마 내가 초딩을 노리겠냐!!!
친구들: 너라면 그러고도 남어.. 이 변태놈아
민: -_-;;; 걘 내 동생삼을꺼야. 헛소리하믄 주거.. -_-;;;;
전 그날은 좀 피곤해서 친구들과 술을 먹지 않고.. 오후쯤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아구구구.. 힘들당.. 집에서 잠좀 자야겠썽.. -_-+
집에 다와가는데... 낯익은.. 꼬맹이가 또 집앞에서 쪼그려 앉아 있습니다. -_-;;
누구냐..!! 당연히 연진이입니다.. -_-;;;;;;
쪼그려 앉아있기가.. 주특기인가 봅니다.. -_-;;;;;
민: 앗~~! 연진아~~ 여기서 뭐해..??
연진: 안녕하세요.. 오빠.. (-_-;;;;; 성숙..성숙...)
민: 이제 오빠소리 잘 하네?? 헤헤..
이런.. 대체 왜 우는건지.. 영문도 모른 채... 전 얼른 달려갔습니다..
민: 야.. 너.. 왜우는거야..? 응..??
연진: 훌쩍..훌쩍...
민: 왜그래~~ 무슨 일이야..~~~~!!!!
연진: 차..창피해요...아..앙...T.T... (-.-?? 엉? 뭐가 창피..??)
민: 창피하다니...???
연진: 오..오빠라..부른게..너무 창피......T.T.....(헉..-_-;;;;;)
세상에.. 오빠라 부르는게 당연한걸.. 창피하다니..-_-;;; 뭐..뭐냐....
민: 바보야.. 그런걸로 우는거야?? 나참..^^;;;
연진: 히잉...T.T.....
에그그.. 깨물어 먹어버리고 싶었습니다..T.T... 요..깜찍한 것...T.T....
민: 오빠가 오늘 우리 연진이 데리고 맛있는거 사주려고 했는데.. 흠..
연진: 응? -.-+ (갑자기 울음을 그칩니다. -_-;;;;)
민: 우리 연진이 계속 울면.. 사주지 말아야 겠네..-_-;;
정말 내 자신도 몰랐습니다. -_-;;; 이렇게 닭살돋는 말을 할 줄..-_-;;;
우리 연진이라니.. -_-;;;; 에구.. 느끼햇..-_-;;;;.....
연진: 훌쩍.. 정말..이예요..??
민: 그래.. 맛있는거 사줄께~ 자.. 뚝!!!!
연진: 응..뚜욱..~ (손가락으로 입을 막으면서.. 말합니다..T.T..)
아흐...T.T.....인형같어....T.T.... 귀여워 죽겠어.....T.T.......
제가 동생이 없어서 그런지.. 이렇게 귀여운 아이는 태어나서 첨 보는군요..T.T
친동생처럼 아껴주고.. 보살펴주고 싶은 그런 맘이 생겼습니다..
민: 참~ 너 근데.. 고맙단말 하려고 우리 집앞에서 계속 기다린거야??
연진: 네..~
민: 이런 바보야..오래 기다렸어???
연진: 아니요... 주번이라 학교 일찍가야 하니까..
민: 힘들었겠네~ 대신 오빠가 업어줄께...자~~ ^^;; (변태가터...-_- ;;;;)
연진: 도리도리.. (앗.. 거부해따..T.T...)
민: 싫은거야? T.T.........
연진: 저 치마예요. (뜨헉.. -_-;;;;;)
치마입어서 못업힌다궁..-_-;;;; 요 꼬마.. 꽤나 성숙하네.. -_- ;;;;;;;;
제가 아이들에 관해서 잘은 모르지만.. 초딩3학년 정도면.. 그래도...
철이 덜 들때니까.. 꽤나 까불고 장난치고.. 그래야 하는것이 아닌 지....
이 꼬마는.. 초딩3학년임에 불구하고 훨씬 여자같이 느껴졌습니다...-_-;;;
무척 조용하고 차분했습니다. 물론.. 아무데나 쪼그려 앉아 우는것은 꼬마같았지만.
전 곧 연진이를 학교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민: 오빠가 나중에 맛있는거 꼭~ 사줄께..^^ 학교 잘 다녀와라~~
말을 마치고 저는 얼른 학교가려고 뒤를 돌았습니다. -_-;;;;
그런데.. 갑자기 꼬마가.. 제 바지를 붙잡는것이었습니다.. -_-;;;;;
민: 응? 왜그래..??
꼬마는..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었습니다. -_-;; 뭐여...-_-;;;;
민: ??????
연진: 오...빠... 하..학교.. 자..잘..
민: 다녀오라고??? ^^
연진: 끄덕..끄덕...
겨우 그말을 이렇게 쑥쓰러워하며 얘기하다니..^^;;;;;
아흐.. 양쪽 쫄라맨 머리를 잡아당겨버릴테야!!~ 귀여워..~~!! 으아아 앙..T.T
민: 네. 학교 잘 다녀올께요..^^ 연진이도 재밌게 지내세요~~~ ^^
연진: 끄덕..끄덕....
전 꼬마애를 뒤로한채.. 잽싸게 차도를 건너 지하철을 타러 달려갔습니다.
달려가면서 뒤를 흘끔 쳐다보았는데.. 이.. 바보.. 계속 절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전 이런 어린 꼬마애가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마음을 갖고 있을 줄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저 내가 잘해주니까.. 그런 호기심이겠지.. 라는 생각 정도.
그날.. 학교는 당연히.. 지각을 해버렸고.. -_-;; 교수에게 무척 혼이 났습니다.
전 친구들에게 꼬마를 만난일 등등.. 꼬마에 관한 얘기들을 신나하며 해주었습니다.
민: 인형같어. 넘 이쁜 애야.
친구들: 이 새끼..-_-;; 여자친구 없으니까.. 별별 수작을.. -_-;;;
민: 헉.. 이놈들아. 설마 내가 초딩을 노리겠냐!!!
친구들: 너라면 그러고도 남어.. 이 변태놈아
민: -_-;;; 걘 내 동생삼을꺼야. 헛소리하믄 주거.. -_-;;;;
전 그날은 좀 피곤해서 친구들과 술을 먹지 않고.. 오후쯤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아구구구.. 힘들당.. 집에서 잠좀 자야겠썽.. -_-+
집에 다와가는데... 낯익은.. 꼬맹이가 또 집앞에서 쪼그려 앉아 있습니다. -_-;;
누구냐..!! 당연히 연진이입니다.. -_-;;;;;;
쪼그려 앉아있기가.. 주특기인가 봅니다.. -_-;;;;;
민: 앗~~! 연진아~~ 여기서 뭐해..??
연진: 안녕하세요.. 오빠.. (-_-;;;;; 성숙..성숙...)
민: 이제 오빠소리 잘 하네?? 헤헤..
연진: 잉...(절레절레~ 고개를 흔듭니다.. 으악!! 또 귀여운 짓을..T.T)
아흐으...T.T......... 귀여운짓을 볼때마다.. 내 맘은 찡해져..T.T.. 하냐아아앙~~
민: 근데.. 왜 여기있었어???
연진: 이..이거 보세요..
뭘까..? 꼬마가.. 가방에서... 조그만 상자를 꺼냈습니다.
거기엔 " 참 잘했어요 " 라는 시뻘건 도장이 박힌.. 점토가 들어있었습니다. -_-;;;
민: -_-;;;;; 이거..뭐냐...??
연진: 오늘 미술시간에...
헉..-_-;; 미술시간에 점토흙으로 작품 만들기였는데.. -_-;;;
저를 만든것이었습니다. -_-;;;; 솔직히.. 내가 아니고..괴물같았습니다. -_-;;;;;
민: 이거 보여주려고 여태 기다린거야..???
연진: 끄덕끄덕....(이런....)
민: 이 바보야~! 내가 늦게 오면 어떡할려고 그랬어~!!!
연진: .......... (헉...-_-;;;; 우..울꺼같애..)
어서.... 다른 말로 화제를 돌려야 합니다.. -_-;;;;;
민: 와~~ 근데 저..정말 잘만들었네?? -_-;;;;; 이거 나 줄꺼지? -_- ;;;;
연진: (다시 활짝 웃으며) 네..!!!
무척 기뻐하네요..^^ 저도 덩달이 기뻤습니다. 소중히 간직해야겠죠~~
민: 고마워..^^ 좋아! 오빠가 내일 쏜다!! -_-;;;;
연진: ???
민: (이런 순진한!!! -_-;) 아~~ 쏜다는건 맛있는거 많이 사준단 얘기야~
연진: 싱글..벙글.. -_-;;;
마냥 연진이의 입가엔 미소가 머물러 있었습니다.^^ 참.. 기분이 맑아 진다고 할까요?
이 꼬마를 보고 있으면 그랬습니다. 짜증도 잊혀지는듯...^^
민: 오빠가 삐삐번호 적어줄께~~ 내일 연락해..^^ 알았지?
참고로... 지금 이 이야기 시절에는 삐삐가 주 품목이었습니다. 핸폰은 거의 보기가 희귀했죠.
핸폰을 보면.. 모두 눈이 튀어나온다는 전설이... -_- ;;;;;;
전 그렇게 연진이와 헤어지고.. 집에 들어와 곧장 꿈나라로 빠져들었습니다.
민: 근데.. 왜 여기있었어???
연진: 이..이거 보세요..
뭘까..? 꼬마가.. 가방에서... 조그만 상자를 꺼냈습니다.
거기엔 " 참 잘했어요 " 라는 시뻘건 도장이 박힌.. 점토가 들어있었습니다. -_-;;;
민: -_-;;;;; 이거..뭐냐...??
연진: 오늘 미술시간에...
헉..-_-;; 미술시간에 점토흙으로 작품 만들기였는데.. -_-;;;
저를 만든것이었습니다. -_-;;;; 솔직히.. 내가 아니고..괴물같았습니다. -_-;;;;;
민: 이거 보여주려고 여태 기다린거야..???
연진: 끄덕끄덕....(이런....)
민: 이 바보야~! 내가 늦게 오면 어떡할려고 그랬어~!!!
연진: .......... (헉...-_-;;;; 우..울꺼같애..)
어서.... 다른 말로 화제를 돌려야 합니다.. -_-;;;;;
민: 와~~ 근데 저..정말 잘만들었네?? -_-;;;;; 이거 나 줄꺼지? -_- ;;;;
연진: (다시 활짝 웃으며) 네..!!!
무척 기뻐하네요..^^ 저도 덩달이 기뻤습니다. 소중히 간직해야겠죠~~
민: 고마워..^^ 좋아! 오빠가 내일 쏜다!! -_-;;;;
연진: ???
민: (이런 순진한!!! -_-;) 아~~ 쏜다는건 맛있는거 많이 사준단 얘기야~
연진: 싱글..벙글.. -_-;;;
마냥 연진이의 입가엔 미소가 머물러 있었습니다.^^ 참.. 기분이 맑아 진다고 할까요?
이 꼬마를 보고 있으면 그랬습니다. 짜증도 잊혀지는듯...^^
민: 오빠가 삐삐번호 적어줄께~~ 내일 연락해..^^ 알았지?
참고로... 지금 이 이야기 시절에는 삐삐가 주 품목이었습니다. 핸폰은 거의 보기가 희귀했죠.
핸폰을 보면.. 모두 눈이 튀어나온다는 전설이... -_- ;;;;;;
전 그렇게 연진이와 헤어지고.. 집에 들어와 곧장 꿈나라로 빠져들었습니다.
열씸히.. 푸욱~ 자고 있는데...-_-+
드르르르륵!! 드르르르륵!!!!
윽.. 짜증나게.. 책상위에 있는 삐삐가 진동으로 요동을 칩니다. -_- ;;;;
아씨.. 누구야..T.T....
전 너무나 졸려서.. 삐삐를 확인도 안한채.. 옷바구니 속으로 던져 버렸습니다.
또 울리면 시끄러우니까..
그러나.. 이 일이.. 누군가를 그렇게 속상하게 만들게 되버렸다니...
(3)부로 이어집니다.. -_-;;;
흠~
참 이쁘다 ...
드르르르륵!! 드르르르륵!!!!
윽.. 짜증나게.. 책상위에 있는 삐삐가 진동으로 요동을 칩니다. -_- ;;;;
아씨.. 누구야..T.T....
전 너무나 졸려서.. 삐삐를 확인도 안한채.. 옷바구니 속으로 던져 버렸습니다.
또 울리면 시끄러우니까..
그러나.. 이 일이.. 누군가를 그렇게 속상하게 만들게 되버렸다니...
(3)부로 이어집니다.. -_-;;;
흠~
참 이쁘다 ...
2001-05-19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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