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15..
오랫 만에 옛 동료들과 산행을 가졌다.
청양의 칠갑산 산행을...
개인적으론 암산을 선호해 그리 큰 기대는 없었다.
그러나 나무들이 오래 돼 키가 크고 숲이 깊어 생각보다 좋은 산행이었다.
칠갑산이 멀지 않은 한적한 지방도로로 접어드니 가로수에 온통 쌀밥이 가득하다.
바로 이팝(흰 쌀밥)나무다.
↑이팝나무 사진들은 인천북항 도로사진↓
"맞어, 벚꽃,진달래,개나리가 물러가니 이팝나무가 '나, 여깃소~' 하며 어필한다."
도로변 가로수를 이팝나무로 심어 놓으니 낯썰면서도 반갑고 고맙다.
천장호 관리사무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니 10:40분 경...
입구의 안내도의 사진촬영으로 산행 스타아트~
칠갑산 도립공원 안내판
↑천장호
멋진 소나무...
↑천장호의 명물 출렁다리
이름처럼 많이 흔들린다↓
↑호랑이와 용의 전설↑
↑난, 黃龍을 두 마리나 키우고 있다ㅎㅎㅎ...↓
칠갑산엔 ↑용과 호랑이↓의 전설때문에 그 이미지를 멋지게 형상화 하고 있다.
↑여기서부터~ 11:32..
↑천장호 전경↓
위에서 내려 본 천장호 전경...
너무 이쁘지 아니한가?
~여기까지 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 시간(11:38)에 올라 오는데 급경사라 좀 벅차다.
흐유...
여기서부턴 정상까지 전형적인 육산으로 완만한 능선을 타고 올라가는데
밑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다 못해 차갑다.
땀이 싹~ 달아난다.
진
짜
좋
다
.
.
~^^~
.
또한 때가 되었으므로 중간 적당한 곳에 자릴 잡고 점심시간을 갖고 휴식을 취한다.
정상에서~
현재 시간, 13시 55분...
세상에~
이게 언제쯤 표지판인지.. 의용소방대라니...
더구나 "여성 의용소방대"라...
우리 어렸을 때 시골에서 많이 보던 거라 옛날 생각이 나 반갑기도 하고...
청양이 고추로 유명한 지방이다보니 이정표↑도,
저 아래 천장호의 출렁다리의 기둥도 고추형상이다.
숲이 깊고 나무가 커 그늘 역시 깊다.
전형적인 육산의 매력이다.
↑두꺼비 바위
약 30여분을 편안히 내려오니 어느 덧 장곡사(15:09)
↑고즈녁하고 조용한 사찰이다↓
번잡하지 않은 한가로운 경내가 마음을 평화롭게 한다.
↑요사체 밑으로 계단이 나 있어 이채롭다↓
14.5.15..15:18분...
장곡사쪽 안내판을 찍는 것으로 약 5시간여의 산행을 마쳤다.
서두에 명기한 것처럼 전형적인 육산의 매력에 흠뻑 빠진 칠갑산의 산행이었고, 편안한 산행이었다.
140721..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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