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想念들...
나의 상념들은 희안하게도 내가 꿈속에 있다거나 또는,
최소한의 꿈과 생시의 언저리에 있거나 할 때 나타나는 기이함이 있다.
그 안에서는 평소에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단어와 문장들이 고도의 이론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것이다.-그래서 '상념[想念]'이라 했다-
그런데 그 속에서는 그게 아주 그럴싸하기 때문에 의식의 이편에서는-생시(깨어 가는..)쪽 의식이 생각할 때- 내가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신기하고 기이하다.
그럴수 밖에 없는게 '잠결'엔 일상적으로 활동하는 시간에는 거의 없는 아주 고도로 정립된 생각이나 이론들이 전개되기 때문에 내가 모르는 또 다른 내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일 정도이다.
그런데 그게 먼저 언급한 꿈속 이거나 꿈과 생시, 그 언저리에 있을 때 발현된다는 점이다.-이건 내가 의식하고 있다, '지금은 꿈이 아니다'라고-
그 생각을 가지고 잠에서 깨어나면(깨몽^^) 조금 전의 고도로 정제화되고 정립된 이론들이, 아주 그럴싸하던 생각들이 깡그리 사라져 버린다거나,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
-또는 조금은 우스꽝스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건 내 안의 나와는 생활방식과 행동양식이 다른 -배움의 질까지 달라서 아주 전문적인.. 어떤 때는 고도의 기하학적인 이론이 펼쳐진다거나, 깊은 문학적 성찰도 이루어진다. 허~ 참 내.. 천재군, 천재...ㅎㅎㅎ- 나도 모르는 내가 존재한다거나 아니면, 인간의 모든 것을 관장하는 어떠한 절대자가 있어 혹시나 나의 전생의-180년 이전, 또는 그 이전의 이전..- 기억을 현생의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조종내지는 제어하고 있지나 않은 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그러기 때문에 꿈속의 생각들을 의식해 깨몽해서 정리할라치면 하나도 생각나지 않는게 아닌가.
좀 전에도-물론, 잠결..-어떠한 생각이 발전하다'야훼'로까지 전개되었다 깨었다.
-민족과 종교에 관한 생각..^^- 깨어 버리면 까맣게 잊어버리니 머리가 복잡할 것도 없지만
한편으론 아쉽다.
얼른 깨몽해 그 생각들을 정리 기록해 놔야했었다는 생각이 숙제처럼 맴돈다.
-가끔 꿈속에서 떠오르는 그것들만 정리 했었도 엄청나게 많은 책들을 썼을텐데..ㅎㅎㅎ-
그 만큼 내가 알지 못하는 고도의 이론들과 상념들이 '비몽사몽'간에 전개되기 때문에 깨몽하면서 잊혀진다는게 아쉽기 그지없다.
150320. 08시 아침에..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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