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에서 기차를 타다.
150413..두번 째 달의 날...
오랫 만(한 3년 됐네?)에 옛 동료들과 수락산 산행을 하였다.
애초 집결지(수락산 역)에 10:30에 모이기로 하였으나 서로간 약간의 시간 오차로 인하여 11시가 조금 넘었다.
그러면 어떠랴. 서로 얼굴 봐서 반갑고 또 좋은 날씨에 기분 좋은 산행이 이어지니 그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출발지에서 약간의 요기를 마치고 출발...
11:26분, 표지석 촬영을 시발로 수락산 산행을 시작했다.
오늘의 예정 코스...
제 3 등산로인 덕성여대 생활관 옆길로 시작하여 벽운동 계곡과 깔딱고개를 경유, 정상찍고 홈통바위에서
'기차타고^^' 장암역쪽으로 하산 예정.
산행 시작 약 30여분 만(12:01)에 물개 한마리가 우리를 반긴다.
그냥 갈 수 없지. 인사치례로 사진이나 박자.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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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중간 쯤에 능선길로 향하는 이정표가 보인다. 직진하면 깔딱고개.. 좌측으로 가면 매월정 능선.
직진해 그저 그런 계곡길을 한참을 놀라가니 깔딱고개를 막아선다.
약 13시가 다 돼(12:58) 깔딱고개를 올라섰다.
일행은 제각기 편한 자세로 숨을 고른다.
이제 산행의 재미가 시작되는 구간...
적당히 가파른 암릉길이 시작된다.
하지만 와이어가 쳐져있어 그리 부담스렇지는 않은 곳이다.
암릉길을 올라서 첫 기착지↓...'찰칵~'
암릉길 첫 기착지에서..
시가지 건너 좌측에 북한산의 인수봉과 백운대,
우측에는 도봉산의 선인봉 및 신선대·자인봉이 하얗게 빛나는 병풍처럼 늘어서 있다.
'마저.. 저쪽에 있으면 이쪽의 수락산과 불암산이 그리 보이겠지.'
↑능선위에 외로이 서 있는 독수리바위(엄지손가락 바위)에 잠시 동무해 주고...
↑위로 올라서는데 부드러운 암릉길이 편안함마저 준다.↓
능선을 바로 올라보니 어느 산객이 놓고 간 배낭이(배낭바위) 위태롭게 얹혀 있다↓
↑철모바위에서 철모를 쓰다↓
헌데, 베레모같다.
철모바위에서 좌로 약 15분 정도 가면 만나는 곳.
바로 수락산 주봉... 637m...
↑드뎌.. 꼭대기(15:24)...↓
정상을 뒤로 하고 편한할 정도의 굴곡진 산길 20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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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만나는 신나는 하강길...
기차바위에서 기차(^^)타기 시작..↓
즐거운 마음으로 기차여행 중...
기차여행 종료.
이게 바로 기차바위(홈통바위)...
예전 로프가 없을 땐 저 홈통으로 다녔으리라.
위 이정표 사진을 끝으로 실질적인 산행 종료.
앞으로 약 3km의 편안한 하산길만이 남아 있다.
장암역으로 내려와 막걸리병으로 인(익스)테리어 한 어느 식당에 들러 뒷풀이 하는 걸로 산행 종료...
이쁜 얼굴만큼이나 인심이 좋은 여쥔장과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각자 '고~ 홈... 가자고~'
150414..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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