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낯 뜨거운 중계 방송.
어제..
우즈베키스탄과의 A-매치 축구 경기는 1:1로 비긴 경기 결과를 낳았는데,
비긴 경기 내용과는 달리 방송을 중계하는 방송사(KBS 2)의 처사는 참으로 부끄럽고 한심했다.
국가 對 국가의 대표팀 경기이므로 각 나라의 '國歌'가 불리워지기 마련...
헌데, 상업 광고가 끝나고 중계가 시작되니 '오잉! 뭐야?'
우즈벡의 국가 연주는 이미 끝나 있었다.
캐스터 曰,
"방금 우즈베키스탄의 국가 연주가 끝났습니다. 이어서 우리 대한민국의 국가가 나오겠습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그러면 우즈벡의 국가(國歌)가 나올 땐?
물론, 광고로 때웠다.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행태란 말인가.
한 나라의 국가대표를 초청해 축구를 하는데 그걸 중계해야 하는 주관 방송사가
'상대에 대한 예의'를 몇 푼의 돈(광고 편성)에 팔아 넘기다니...
그깟 몇 푼의 광고비가 상대국의 무시해도 될 정도로 컷 단 말인가.
순간 낯뜨겁고 부끄러워 혼났다.
내가 그러할 진데, 중계방송을 접한 한국에 살고 있는 우즈벡 사람들은 얼마나 황당하고 화가 났을까?
자국을 무시 한 단 생각이 들었다면 축구 경기를 즐겁고 편히 봤을까?
우즈벡 대사관이 나서서 항의해야 한다. (우리 국민들도 따지고...)
그래야 돈벌이 때문에 저 따위 짓을 하지 못하지.
저 따위로 방송 편성을 한 KBS 관계자와 재가자들을
상대국 모독죄와 자국민 무시죄 및 자존심 파괴죄를 물어 짤라야 한다.
또한 방송 수신료를 국민들에게 걷지 못하게 해야 한다.
어차피 그딴 식으로 광고비를 챙겨 돈벌이를 하고 있을테니...
150327..
가자고...
아~
오늘(150331)은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이 있다. 차두리의 은퇴 경기이기도 하고...
오늘도 지켜 볼 일이다. 오늘 중계는 ㅇㅂㅆ..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