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의 기술
-질문자의 생각을 정확하게 캐치하고 제대로 맞출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그럼에도 의도한 답변이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 그것도 모르냐고, 또는 틀렸다고 타박한다.
질문이란 상대가 질문자의 의도 및 질문하려는 이유 등을 어느정도 예측 가능해야 하며,
질문자는 그것까지 고려해 질문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질문 1: 이 시대에 사라져야 할 직업은?
질문 2: " 속담은?
물론 내 심중의 답은 나와있다.
그러나 저 질문으로 내가 의도한 답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마도 하나도 없을지도 모른다. 아니, 그러할 것이다.
그렇다면 저와같은 질문은 잘못된 것이다.
전기했다시피 질문에는 어느 정도 요령 및 기술이 필요하다.
내가 의도한 답을 얻으려면 어느 정도의 방향제시가 있어야한다.
전혀 예측불가능한 질문은 그 답이 무한하다. 그러므로 질문자의 의도와는 다른 답이
나왔다해서 틀렸다고 할 수 없는 것이며 질문의 기술부족을 스스로 탓할 노릇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내가 원치않는 답이 나왔을 경우
'틀렸다고, 아니라고, 그것도 모르냐고...' 정색한다.
즉, 질문자에게는 '질문의 기술'이 필요한 법이다.
요즈음 수시로 벌어지는 각종 리서치기관의 설문에도 똑같은 기술이 요구되며,
지나치게 나아가 질문자가 임의로 요구하는 답으로 몰아가지 말아야 한다.
다시말해 질문에는 내 의중을 밝혀야 상대에게 맞출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며
그것이 피질문자에 대한 예의이다.
150502..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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