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N?

북한산의 가을은 황홀하다.

-gajago- 2017. 10. 22. 16:47
등산/하이킹
2017. 10. 21. 10:10 AM
소요 시간 5h 38m 55s , 거리 6.8 km
-작성자 gajago, 출처 램블러
북한산이 지금 붉게 불타고 있다.
그 아름다운 단풍에 모두 취한다.
간만에 북한산을 찾았다.
북한동에서 시작, 원효봉 아래를 지나 백운암문을 통과, 백운대를 찍고 우이동 도선사쪽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허나, 원래는 주능선 타고 문수봉쪽에서 꺾어 개인적으로 제일 선호하는 용혈, 용출봉(의상능선)을 넘나들며 하산하려 하였는데... 다음 기회를 봐야겠다.
어쨋거나...
입산 초입인데 원효봉이 맞는다.
재건중인 서암사터..
          
허름한 그늘막 안에서 한 스님이 열심히 불공을 드리고 있다.
그러한 정성으로 서암사가 훗날 멋진 모습으로 재건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조금 있으면..
저 봉우리 위에 내가 들어 앉아 있으리..
          
보리암
          
          
아직은~
저지대엔 아직 단풍을 논하기는 이르다.
조금 빠르지 않나 싶기도 했다.
          
그래도..
멋지지 아니한가. 북한산이..
(역시, 나무 배경은 실누엣이여. ^^)
보기좋은..
목책구간...
          
약수터 패쇄.
부적격 샘이라 패쇄됐다.
대동사 입구
          
이쯤되니..
서서히 이쁜 단풍의 모습이 펼쳐진다.
          
이쁘다.
누가?
          
아름다운 조화
녹색 바탕에 붉고 노란 단풍이 격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아름다운 단풍이 곱디 곱다.
          
          
이렇듯 북한산은...
저 혼자 불타 오른다.
          
          
          
          
          
          
          
이 붉은 단풍에..
할 말을 잃는다.
          
          
          
백운봉 암문..
          
          
          
          
인수봉..
암봉 중간중간에 크라이머들이 등반중이다. 헌데, 보이지 않네?
          
          
          
멋진 대비
짙푸른 하늘과 하얀 암벽이 묘한 조화를 이룬다.
          
          
          
          
깊은 바닷속 같은 푸른 하늘이..
눈부시다.
보인다.
암벽등반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개미 만하게...^^
백운대 정상
          
          
          
북한산의 산주들..
냥이들과 인간들..
누가 구경꾼일꼬?
          
피난인파 같다.
          
나도..
그 중의 하나..
          
이러한
멋진 암봉으로 이루어진 북한산이 멋지지 아니한가.
          
          
          
          
다시 암문..
이제 하산길.. 우이동쪽으로...
백운 대피소.
「백운의 혼」 탑비..
(신입 산악경찰들의 오리엔테이션같다.)
녹홍의 대비
한 그루의 단풍나무에 아직 진한 녹색과 진한 홍색이 공존하고 있다.
노란 단풍이..
백운대 동편(우이동쪽)이 더 단풍이 많이 들었고 노란색깔이 많다.
          
          
인수봉을 머리에 인..
인수암.
단풍터널..
이곳은 단풍터널 같다.
          
우이분소..
그리고 도선사...
좌불..
          
온누리에 광영이..
저 미소가 온 누리를 비춰 주시길...
          
우이동
이렇게 하여 우이동까지 내려왔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 버스노선을 체크하는 중 우이~신설동간 경전철이 운영중인걸 알았다. 신설동까지 편케 왔다.

이렇게 가을의 어느 날..
북한산의 황홀한 단풍에 흠뻑 취하다 내려왔다.

171021..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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