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N?

푸른 수목원과 항동철길.

-gajago- 2017. 10. 2. 07:49
걷기
2017. 10. 1. 1:32 PM
소요 시간 2h 8m 14s , 거리 5.3 km
-요즘 TV나 인터넷, 각종 언론 매체에 '이 가을에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 자주 등장하는 곳으로 구로구 항동철길과 푸른 수목원이 있다. (그중 항동철길은 과거 70~80년대의 고즈녁한 정취를 갖고있어 인기다) 그간 각종 매체에서 많이 접했는데, 내가 사는 곳과도 가깝고 해서 제대로 이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러 출동해 본다. 헌데 예보와는 달리 오전부터 비가 내려 애 먹었다.
-작성자 gajago, 출처 램블러
* 「이 가을에 꼭 가봐야 한다」는 핫 플레이스..
길을 잘못 들었다.
역곡에서 내려 점심을 먹고 식당 주인에게 안내를 받아 출발했는데 어먼데로 갔다.
결과적으로 물오리 가족을 만나 더욱 반가웠다.
          
          
          
          
          
          
물오리 가족이다.
한가롭고 여유롭다.
나팔꽃
비만 오면 만개하는 나팔꽃.
오랫만에 본다.
          
역곡천
이 수변길을 지나.. 한참을 돌아 제길로 들어섰다.
푸른 수목원
제대로 들어섰다.
          
커피 한 잔을 마시고..
한 껏 여유를 부려본다.
          
          
칼라 고구마란다.
이파리가 우리 고구마와 많이 다르다. 색깔도 그렇고 관상용으로 최적화됐다.
          
          
          
???
너무 이쁜 서양 화초인데 이름을 모르겠다. 곳곳에 팻말이 있는데 못 찾았다.
          
          
          
코스모스
이렇게 큰 코스모스 꽃을 본 적이 없다. 꽃이 진짜 크다.
항동철길역.
수목원 옆길로 빠지면 있다.
바로 이 쪽으로...
          
보니, 기차 바퀴가 구르는 레일 폭이 좁다.
          
바로 그 장면이다. ㅎㅎ
여러 방송 매체에서 보아왔던 그 장소, 그 그림이다.

항 동
←개성 I 해남→
          
세우중이라..
우산은 어쩔 수 없고...
인생의 A~Z까지..
철길 콘크리이트 침목위에 누군가 인생을 새겨놨다.
동판(?)을 오려서...

그 인생을 따라가 보자.
태어나서..
          
여덟 살..
          
12살...
          
25살...
          
31살...
          
42살...
          
59, 60살...
그 이후......↓
          
          
          
          
그래, 힘들때 쉬어가자...
          
이렇게 웃으니 얼마나 이쁜가.
          
인생은 이렇게...
          
때론 혼자..
외길, 철길도 있고..
때론 같이..
그러나...
갈 수 있으면 올 수도 있는 법.
          
          
철길은...
오고 감이 있는 길...
따로 또 같이..
둘이 손잡고...
          
처음 들어섰던 곳으로 다시 나갈 수도 있고..
          
이 길과..
          
저 길...
그러나, 돌아 다시 만나리.
숲 교육센터 안..
벽에 모아심기.
멋있다.
          
미르내(계류원)
물위 목책길...
          
이 멋진 소나무가..
곰송이던가. 명패가 없다.
다박솔..
아직 어린..
고향 동네엔 저 형태의 아주 큰 다박솔이 있었다.
          
          
반을 갈라..
저수지 반을 갈라 한쪽은 수련을,
또 한쪽은 갈대숲이..
나머지는 그냥 물만 있는 곳으로 조성하였다.

섬세한 조성이 고맙다.
          
노란 수련..
사진으로 보니 하얗다. ㅎㅎ
          
          
들국화가 이쁘다.
아마, 구절초지?
이렇게 물만...
          
          
          
          
          
푸른 수목원 후문.
이렇게 한바퀴 도니 수목원이 너무 잘 꾸며졌다는 생각이 든다.

부천쪽에서 6614번이 후문을 지난다.
아쉬운 점은...
요즘엔 항동철길=수목원인데,
항동철길을 수목원 리플릿에 같이 표시했으면 했다.

위에 표기한 대로...

표기가 없어 어딘지 몰라 애먹었다.
돌다보니 알게 됐지만...
세우중에 이렇게 하루 잘 보냈다.
좀 더 세밀하게 봐야 했었지만..

어쨋든 수목원 굿...

171001..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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