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N?

보라카이 가 BORACAY~

-gajago- 2018. 1. 17. 15:02

요즘 인천뿐 아니라 전국이 꽁꽁 얼어붙어 있다. 폭설에 최강한파라며 연일 전국이 요란하다.

벗어나고 싶다. 탈출하고 싶다. ^^...

 

어서 떠나자. 따뜻한 남쪽 나라로..

푸른 물결 넘실대는 눈부신 태양 아래로...

 

자, 떠나자~

 

그리하여..

 

13일 인천공항 출국장 로비, AM 5시경...

칼리보(보라카이)행 필리핀 항공 PR 489편 07:10분이라 쓰여있다.

과연 그런가? 두고보자^^

 

 

06:48분..

저 아래 나를 실어 나를 비행기... 아직 구경만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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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6.. 수속을 마치고 탑승한 지가 언제인데, 아직 대기중이다.

 

이유는... 디- 아이싱 작업(날개 및 동체에 붙어있는 얼음과 눈 제거작업)때문이란다. 저러한 작업을 소홀히 해 여객기가 추락한 사례도 있다하니 꼭 필요한 작업이다.

처리장(따로 있다. 그곳에서 작업을 마치고 활주로로 나간다)에 세번 째 순번인데 각 30분씩 소요된다니 시간 반은 지연되겠다.

 

여행을 자주하는 사람들도 요즘같은 최강 한파에 눈까지 겹쳐 활주로까지 폐쇄(엊그제11일, 제주공항)되는 이러한 상황을 맞부닥칠 일이 많지 않을터이니, 디- 아이싱 작업을 직접 목격하고 경험할 일이 어디 있겠는가.

 

지연상황에 짜증내기 보단 흔치않은 구경꺼리를 즐겨봐야 하겠다.

(좌석이 날개옆쪽이라 작업상황을 제대로 보게 생겼다. ㅎㅎ...)

 

 

드뎌 작업을 시작한다.

고가(약 7~12억)의 장비 두대가 여객기를 사이에 두고 오가며 제설제를 뿌린다. 자동차 세차하는 것처럼...

 

 

이 날씨에 얼마나 추울꼬?

 

"고생했습니다."

 

작업자에게도 사진찍는 내가 보였을까?

댓구하는 것 같다.ㅎㅎ..

특히 날개 사이에 얼음이 끼어있을 경우 날개를 움직일 수 없어 추락의 원인이 된다.

 

 

날개는 깨끗해졌는데, 눈에 비까지 내린다. 이런~ 헐... 08:57분...

 

우여곡절 끝에..

이렇게 푸른 창공을 날고 있다. 09:18분...

 

구름위로 올라오니 눈비에서 해방됐다. ^^

구름밑은 눈비가 점령한 세상일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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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5.. 칼리보 공항...

착륙직전 상공에서 내려다 본 필리핀의 첫 느낌은 오뉴월경 우리나라의 풍경과 같았다.

비가 막 그친 장마철 어느 여름 날의 풍경..

(여긴 지금이 우기 끝자락으로 날이 흐리고, 평균기온은 26˚C 정도라 하니 우리의 초여름 쯤이다.)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니 붉은 흙탕물의 강물과 촉촉히 젖은 생기 넘치는 나무들의 대비가 뚜렷하다. 생명력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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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

그 생명의 땅을 지금 밟고 서 있다.

 

덕분에 한파를 벗어났구나. 몇시간 만에...

 

칼리보에 들어오는 또 하나의 날개, 에어 아시아..

 

수속후 공항에서 나온 후 눈에 처음 비친 낯선 풍경들...

 

TV에서 봐 왔던 멕시코의 어느 동네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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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를 산채로 묶어 차에 싣고 가는 풍경이 이 여행객의 눈엔 낯선데, 저들은 되려 자연스레 보인다.

아마도 일상이겠지.

 

풍요의 땅..

한쪽은 벼가 거의 익었고(좀 전에 벼베는 논도 보았다) 그 옆엔 모 심었다.

이렇게 기온이 바쳐주니 연중 3모작이 가능해 마음 먹기에 따라선 빈곤없이 살 자연환경이다.

그러나 이러한 동남아 지역은 영농환경이 너무 좋기에 오히려 '낙후'란 단어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물론, 너무 덥기도 하고...

 

그래서 대체적으로 영농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북반구쪽 사람들이 부지런하며 잘살고, 영농조건만 본다면 최상인 열대, 아열대 사람들이 성격도 느긋하며 어렵게 산다.

 

어쨋든 같은 지역에서 벼베고, 모심는 광경을 한꺼번에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

 

좀 전엔 모 떼우는 장면도 봤는데, 우리 농촌 풍경이라...

 

 

 

 

칼리보에서 보라카이 섬 들어가는 말레이 반도의 여객 터미널(뱃터) 중간 쯤 들르는 휴게소..

 

엉~ 무궁화꽃 나무다. 그러나 우리 것과 약간 다르다.

꽃 색깔과 길게 튀어나온 꽃수술이 다르고 잎과 줄기, 수형은 영락없는 우리의 무궁화나무이다.

(잎 빛깔이 약간 짙다)

 

반가운지고...

검색해 보니, 하와이 무궁화로 불리는 히비히커스란다. 히비히커스는 우리나라 무궁화와는 다른 종으로 열대지방에서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되는 품종인데 말레이지아에서도 우리나라처럼 국화로 지정하고 있으며, 향기가 좋아 허브식물로도 인기란다.

 

한 무리의 젊은이들이 차량의 지붕까지 올라 타 위험한 산길을 내달리고 있다.

우리 차량을 보고 손가락 하트도 만들며 반갑게 인사한다. 실린 악기들을 보니 악단이나 밴드들인가?

 

'나도 반가워~'하며 손가락 하트를 날린다.^^

 

파나이섬 끝, 말레이 반도... 까띠끌란(칼리보 공항→까띠끌란 배터→보라카이)

(휴대폰 지도와 아래 간판엔 아클이라 한다.)

 

아클란: 보라카이 들어가는 배터, 여객터미널...

 

팔각지붕으로 지어진 터미널 안의 로비에서 일련의 노장들이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하고 있다.

멋있게 노년을 보내는 방법이다.

 

입도수속을 마치고 부둣가로 나오니 줄이 길다.

그 줄에 우리도 더했다.ㅎㅎ..

 

↓'방카'라 불리우는 요런 배들 타고 들어간다.

 

배탔다~^^

 

앞에 보이는 곳이 보라카이 선착장... 10여분 밖에 안걸린다.

 

헌데, 하늘이 잔뜩 찌푸렸다.

 

이곳도 삼륜차형 차량과 오토바이 부착차량(이름은 까먹었음^^)이 주 교통수단이다.

(앞으로 원없이 타게된다^^)

 

숙소.. 헤난호텔(스테이션 2: 보라카이는 크게 3, 4등분으로 나뉜다. (스테이션 1 ,2, 3.. 엔젤...)

숙소는 스테이션 2에 있고, 거의 모든 바다일정은 스테이션 3 쪽에서 이루어진다. 그러하다 보니 매일 몇 번씩 스테이션 2, 3를 넘나든다. 위 탈 것등을 타고...)

오픈한지 두어 달(17.11.30) 됐다는데-같은 호텔이 두 곳 더 있다- 외형과 수영장 딸린 시설 등은 멋지다. 객실은 별로...

 

주 통용화폐는 미 달러와 필리핀 페소를 쓰는데, 1달러 1,000원꼴.. 50페소... (1달러=1,000원= 50페소)

메너 팁은 보통 1달러... (맛사지팁은 2달러)

 

현지시간이 우리보다 1시간 늦다.

 

13일 첫날 야간... 18:11...

잔뜩 찌푸린 날씨가 을씨년스럽다. 고호, 고갱의 그림 속 하늘같다.

아니, 그로 테스크한게 도깨비 하늘같다. ㅎㅎ...

 

14일 아침... 호텔 수영장.

 

오늘도 날이 흐리다. 그러하다 보니 약간 습한 느낌.. 후덥찌근한 느낌...이 든다.

상쾌하고 깔금한 느낌은 없다.

 

그러나 물빛 만큼은 좋다.

이제 축제가 시작 된단다. 곧 시끄러워 진다.

아하~ 어제 본 친구들이 이 축제에 참석하나?

 

 

코코넛 나무 방풍림이 바다와 백사장, 상가들을 양분하고 있다.

코코넛 나무들이 그늘을 제공한다.

 

 

해변쪽에서 바라 본 숙소, 헤난 크리스탈 샌드 리조트...

 

 

모래가 너무 곱고 깨끗하다.

아무 표식이 없으면 실감이 나지 않아 글씨로 표시를 냈다.

 

 

일단의 행렬이 요란스레 풍악을 울리며 지나간다.

 

 

호텔내 수영장

바닦의 타일색깔 때문에 물빛이 코발트빛이다.

 

주 교통수단이다. 좁은 도로에 최적화된...

 

자주 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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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 다이빙을 마쳤다.

 

사전에 30여분 강습받고 수영장에서 실습을 거친 후 바다로 나가 30여분 잠수, 신세계를 맛봤다.

사실 땅 위 인간들이 바닷속 세상을 접할 기회가 있겠는가. 그 세상을 알겠는가.

이러한 특별한 기회가 주어져 짧은 시간이나마 큰 경험을 했다.

 

손끝에 다을 듯 말듯한 다양한 열대어들의 현란한 몸놀림.. 형형색색의 색깔과 모양으로 물위 생물(나)을 유혹하는 산호, 말미잘, 불가사리 등 이름을 아는 생명, 또는 이름조차 모르는 바다 생명들...

 

눈에 비친 물속 세상을 머릿속에 각인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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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엔... 보트셀링... 돛단배의 돛으로 바람을 이용해 나아간다.

받아치는 바람과 간간이 뿌리치는 파돗물이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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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들이 만들어 내는 샌드아트.. 모래에 적당량의 물을 섞어야 저러한 모양을 만들고 유지할 수 있다.

사진을 찍으면 1달러... 그들의 생계수단이다.

 

한 대 여셧살쯤 됐을까?

위와 같은 솜씨를 내려면 이미 저 나이쯤부터 수많은 노력을 기울였을 것이다.

한참을 지켜봤는데 아직은 거칠지만 손동작은 제법 빠르고 거침이 없다.

 

어느 식당 앞..

분재를 저 정도의 세와 균형, 모양을 유지하려면 많은 세월과 공력깨나 들였겠다.

같은 분재가 대중소가 있다.

 

그러나 멋진 분재를 볼때마다 보기 좋으나 나무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라는 생각... ㅎㅎ 거기까지만...

 

역시 나무 사진은 역광이다.

 

 

서정이의 셀프 사진... 이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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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앞 가설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필리핀 현지 가수에게 내가 좋아하는 필리핀 국민가수 프레디 아귈라의 '아낙(Anak)'을 불러줄 수 있는지 물었다. 흔쾌하게 답한다. 불러주겠다고... 현지 가수의 라이브 동영상(03:55초, 575MB)을 찍었는데 여기에 올리지 못하겠다. 500MB이하만 올라간단다. 압축을 했는데도 안된다. 방식이 다르다고.. 너무 아쉽다.

 

ㅎㅎ..

드뎌 올렸다. 프레디 아귈라의 '아낙(Anak)'을.. 앞뒤를 최대한 짤라서..

내가 신청해 부른다 멘트까지 날려는 센스...

오직 나만을 위한 무대... 참으로 감사하다. (이 영상도 유튜브에 올려야겠다.ㅎㅎㅎ)

아쉬운 점은 중간에 내 잡음과 축제 연습 악단의 타악기 소리가 섞여들린다는 점...

 

그래도 영원한 추억이다.

 

스테이션 1

 

대나무 야외 테이블

이곳은 대나무가 참 많다. 여기 뿐 아니고 동남아 전역에 대나무가 많다. 그러하다 보니 대나무로 다양한 것을 많든다. 집도 짓기도 하고 세일링 보트의 기둥이나 방카라는 배의 많은 부분을 대나무로 많든다.

 

대나무 하우스의 야외 테이블...

얼기설기 맞춰진 대나무에 줄로 묶은 부분이 전혀 없다. 쉽지않았을 텐데...

 

 

불꽃 쇼~

 

불 방망이 쇼~

스테이션 1

 

돌아오는 길에 위 라이브영상(04:55초, 710MB)을 또 담았는데 용량이 커서(500MB이내) 올릴수가 없다. 압축을 해도 방식이 다르다고 않되고.. 에구~ 아깝다. 멋진 연주와 노래였는데...

 

15일, 일정 시작~

호핑투어... 스노쿨링 투어 시작이다.

기세좋게 포인트를 찾아 나섰는데, 파도가 너무 거세 다시 해안으로 근접해 스노쿨링을 시도햇다.

그러나 물만 마시다 그만두고 말았다. 스쿠버 다이빙보다 더 어렵다.^^

 

호핑투어 마치고 보라카이 들고나는 배터(어제 이곳으로 入)쪽에서 점심을 마치고 멋진 수탉들이 보이기에... 

헌데, 우리네 수탉에 비해 왜소한 느낌이다.

 

 

해변옆 식당가를 다니다 보니 방송속의 '윤식당'앞을 오가는 외국인이 된 느낌이 든다.

 

어메이징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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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숙소앞...

 

밝은 때의 스테이션 1쪽, 출발

 

거대한 달리사이 나무.(현지인에게 나무 이름을 물어봤다. ^^)

낮게 옆으로 퍼져 깊은 그늘을 제공한다.

 

대나무 집.

동남아엔 대나무가 많다. 그러하다 보니 대나무로 집도 짓는다.

 

해상무덤이 있다. 천주교 관련 묘인 것 같은데, 성스럽게 관리하는 것 같다.

 

 

다시 찾은 대나무 야외 테이블

호텔의 심볼마크가 위 화초로군.

 

조개껍데기 장식물

 

달리사이..

이파리는 우리의 후박나무잎 비슷한데, 가지가 옆으로 퍼지는특성이 있는 것 같다.

 

코코넛 나무뿌리 중간에 시멘트 층이 깔려있다. 어떻게 이런 상황이 벌어진 거지?

스테이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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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사지샵..

약 2시간 서비스 받는데 섬세하고 부드럽다. 정성을 다한 대접받는 느낌에 감사하다. 

헌데, 다른 식구들은 그저 그렇다네?  2달러의 메너팁이 ... 아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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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16일, 17:47분...

보라카이를 나와 뭍(아클란)에 도착했다.

여기에서 석양을 처음 봤다. 아쉬운 모습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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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01:50분...

타고 갈 비행기가 아직 기다리고 있다. (원래 12:50분발...)

엄청난 인파에 수속이 늦어 기다리고 있던 것이다.

 

아쉬운 점은 필리핀 현지가수에게 좋아하는 노래(프레디 아귈라의 '아낙')를 신청해 영상을 남겼는데, 용량이 커서(500MB 이내) 블러그에 올릴 수 없었다. 알약으로 압축을 했는데도 되지 않고...

실력이 안되는 걸 탓할 수 밖에...

두 건(件)을 올리지 못해 아쉽다. 이건 연구해 봐야 하겠다.

 

하나 더..

날씨가 받혀주지 않았다.

'쨍그랑' 깨질듯 한 맑고 투명한 날씨를 기대했지만 일정 내내 흐리고 찌푸려 쨍한 하늘을 보지 못했고, 내내 우중충하고 흐린 날씨가 이어지니 습하고 눅눅한 날씨가 계속된다. 매일 한 두번씩 비를 뿌려 곤란했었다. 유명한 썬셋 구경은 물론이고 폭포수처럼 쏟아진다는 밤하늘의 별빛도 보지를 못하였다. 그래서 나에게 보라카이의 기억은 습하고 눅눅하며 경우에 따라서 약간 더운 느낌.. 바로 그것이다. 참으로 아쉽다만 그 날씨도 보라카이의 한 면인데 어쩌겠나. 필리핀은 사계절이 공존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우기와 건기로 나뉘는데, 우기 끝자락에 여행일정을 잡은 탓인 걸 수원수구하랴.

 

또, 바다 일정(스쿠버 다이빙, 스노쿨링, 보트셀링 등)의 사진들이 없다. 휴대폰을 소지할 수 없어서...

물론, 가이드와 강사등이 찍어주기는 했으나 동영상 사진들이라 내가 찍은 스넵사진이 없다.

 

호텔앞이 기가막힌 해변인데, 일정을 소화하다 보니 여유있는 물속시간을 보내지 못하였다. 진짜 아쉽다. 일정의 하루쯤은 비워 놨어야 했을 걸 그랬다. 종일 물속 들락거리고, 유명 맛집도 탐방하고...

 

아무튼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으나 세상에 아쉬움 없는 일, 미련없는 여행이 어디 있을까.

다음 이러한 일이 있을 때 타산지석으로 삼을 밖에...

 

그리고, 귀국때 칼리보 공항의 상황이 최악이었다.

공항청사가 아주 협소(200평이나 될까?)한데, 1,000명 이상의 여행객들이 입추의 여지도 없이 몰리다 보니 서로 밟고 밟히기도 할 정도로 미어터지는 상황이 아침 출근길 만원 전철 상황 이상이다. 출국수속을 받는데 밀려서 가는 상황이라 그 좁은 공간에서 밀리고 밀치는 상황을 서너 시간 이상 버텨낸 것이다. 보라카이 들어가는 곳 배터 부근에 보라카이 공항을 신설했는데 그곳이 개장돼 활성화 되면 이러한 일이 없어질까?

 

어쨋든 여러가지 일로 잊지 못할 여행이 되었다.

 

180118..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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