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두 번 피워 올리던 황룡금이 올 해엔 꽃을 세 번 피워 올렸다.
제각기 다른 촉에서 나온 것 같은 데...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지금 거실엔 은은한 난향이 가득하다.
차례대로 감상해 보자.
위에서부터 차례로..
7/01일 : 1, 2번.
7/27일 : 3, 4번..
9/22일 : 5, 6번...
7월에 제각기 피워 올린 1~4번 꽃은 4송이씩 피웠고,
9월에 세번 째 피워 낸 5, 6번은 3송이를 피워냈다.
보기 힘들다는 난꽃을 해마다 두번씩, 세번씩 꽃을 피워주니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190922..
가자고...
선비의 품격 <--이전 글(황룡금 1)
황룡금이 처음으로 꽃을 피웠다. 만 2년 만에..
여름장미나 가을국화처럼 강렬하지는 않으나, 그 은밀한 향기가 언뜻언뜻 후각을 간지른다.
-얼핏 왕골내음 같기도 하다-
옛 선비들이 가까이 하며 심신을 안정시킨 난초의 '은은한 향기'를 온몸으로 느껴본다.
이렇듯 은은한 부드러운 난향과 베일 것 같이 날카로우며 날렵한 잎새의 단호함에 선비들은 매료되었나 보다.
180920..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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