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N?

실시간 노트

-gajago- 2019. 9. 18. 17:34

 

 

 

 

 

 

*실시간 노트..

 

「컵라면에 물을 부었다」

 

-왕*껑에 삼각김밥 하나 넣어 말아 먹으면 아쉽지 않은 한끼가 된다.

 

특히 점심을 든든하게 먹었을 때나, 일이 일찍 끝날 소지가 있다거나 체력적으로 부담없는 일일 경우 사발면에 삼각김밥이 제격이다.

 

더우기 같은 라면이라도 삼각김밥의 종류에 따라 라면맛이 달라지는 것도 큰 매력이다.

 

삼각김밥이..

치즈김밥이면 치즈라면이 되고 불고기김밥이면 불고기라면이 된다. 참치마요 김밥이면 참치라면이 되니 이 아니 재미있는 조합인가.

 

라면의 국물맛이 이렇게 달라지니 삼각김밥의 종류에 따라서 매번 새로운 라면을 먹는 결과가 된다.

 

라면을 좋아하는 이들에겐 꿀템인데, 더우기 그 한끼가 이천원 정도임에야..

 

각설하고...

 

편의점 창밖은 목화송이처럼 제법 큰 눈송이가 탐스럽게 내린다.

 

건너 편 NGB 5의 쩍벌린 입은 연신 빈차만 토해낸다.

내가 이러고 있는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열심히 일하고 있겠다.

 

컵라면에서 올라오는 따스한 온기는 가슴을 데운다.

 

누가 궁상이라 할 수 있으리오.

 

나름 운치있고 여유로운 것을...

 

180130.. 17:50 분경...

 

가자고...

'요즘~N?'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탱자꽃 필 무렵!  (0) 2019.10.10
기특한 녀석/ 황룡금 2  (0) 2019.09.22
해치(해태)가 해치다운 세상  (0) 2019.03.23
카풀전쟁에 대해..  (0) 2019.03.19
세기의 행보  (0) 2019.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