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N?

기특한 녀석/ 황룡금 2

-gajago- 2019. 9. 22. 12:11

 

 

 

 

 

 

작년에는 두 번 피워 올리던 황룡금이 올 해엔 꽃을 세 번 피워 올렸다.

제각기 다른 촉에서 나온 것 같은 데...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지금 거실엔 은은한 난향이 가득하다.

 

차례대로 감상해 보자.

위에서부터 차례로..

 

7/01일 : 1, 2번.

7/27일 : 3, 4번..

9/22일 : 5, 6번...

 

7월에 제각기 피워 올린 1~4번 꽃은 4송이씩 피웠고,

9월에 세번 째 피워 낸 5, 6번은 3송이를 피워냈다.

 

보기 힘들다는 난꽃을 해마다 두번씩, 세번씩 꽃을 피워주니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190922..

가자고...

 

 

선비의 품격 <--이전 글(황룡금 1)

 

황룡금이 처음으로 꽃을 피웠다. 만 2년 만에..

 

여름장미나 가을국화처럼 강렬하지는 않으나, 그 은밀한 향기가 언뜻언뜻 후각을 간지른다.

-얼핏 왕골내음 같기도 하다-

 

옛 선비들이 가까이 하며 심신을 안정시킨 난초의 '은은한 향기'를 온몸으로 느껴본다.

 

이렇듯 은은한 부드러운 난향과 베일 것 같이 날카로우며 날렵한 잎새의 단호함에 선비들은 매료되었나 보다.

 

180920..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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