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이 있다' 로 퉁쳐지는.. 말... 도대체 무슨 맛이 있단 말일까? 있다는 그 '맛'은 무엇인가. 단 맛? 짠 맛? 쓴 맛? 매운 맛? 아니면? 그 '맛이 있다' 표현은? 짜다고 해서 맛이 있다 하지는 않는다. 분명 짠맛이 있음에도.. 역시 달다해서 맛이 있다 하지 않는다. 그냥 단맛이 난다 한다. 청포처럼 무(無)맛이 맛이 없는 것이지만 분명 달고 짜고 쓰고 맵고.. 여러가지 맛을 갖고 있음에도 맛이 없다 표현한다. 즉, 맛이 있음은 여러가지 있는 그 맛들이 만들어 내는 '조화의 맛'이 있단 말이 된다. 한가지 맛이 있다고 해서가 아니라 여러가지 맛이 만들어 내는 종합적인 맛이 제대로 어우러졌을 때 '맛이 있다' 표현하는 것이다. 230224.. 가자고...